September 27, 2014

모든 사람이 너를 좋아할 수는 없다

 
 
***
 
맞는 같기도 하고..왠지 아닌 것 같기도 하고..어렵네..쩝. 
 
모든 사람이 다 너를 좋아할 수 없는 것이고 
모든 사람이 다 나를 좋아할 수도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마찬가지로..
모든 사람이 너의 생각이나 주장에 동의할 수도 없는 것이고
모든 사람이 나의 생각이나 주장에 동의할 수도 없는 일이겠지.. 
이유없이 싫어 할 수 있고, 이유없이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면 
그것처럼 황당하고도 폭력적인 것은 없을 것 같다. 
 
그렇다면 대체 사람과 사람이 왜 대화를 하며 
상호존재하고 서로 관계하는 이유는 무엇이란 말인가..? 
그냥 혼자서 살아가라는 건가..? 
 
무엇을 싫어하고 좋아한다면 그 이유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마찬가지로 타인의 생각이나 주장이 싫다면 그 역시 어떤 이유가 있어야 할듯 싶은데..아닌가..?
 
근데 그냥 싫거나 좋다고..글세..얼핏 멋있게 들리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넌센스적인 측면이 있는 것 같다. 
한마디로 너는 짖어라 나는 잣바라라 하겠다는 건데..그러니 소통이 안되지.. 
 
 
누구나 무언가를 좋거나 싫어할 수 있고 동의하거나 동의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그것에는 뭔가 이유가 있어야 할 것 같고, 비록 동의하지 않더라도 경청은 해야지..쩝.
 
얼핏보면 뭔가 있어 보이는 문장 같기는 한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왠지 이상한 말 같기도 하고..진정..헷갈리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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