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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31, 2018

균형..


구두 뒷굽은 늘 한 쪽으로만 더 닳아 없어졌다.
나의 경우는 특히 왼쪽 굽이 심하게 닳았던 것 같다.
혹시 너무 한 쪽으로 치우쳐 삶을 살았던 것은 아닐까 되돌아 본다.
굳어진 습관을 바꾸어 균형 잡기가 쉽지 않다.
이미 습관이 되고 버릇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알고도 그냥 놔두기도 뭣하다.
인생이란 끝없는 성찰과 반성을 통해 만들어가는 개과천선의 과정인 것 같다.
어떤 사람은 자신을 변화시켜 더 성숙한 사람이 되지만
또 어떤 사람은 그냥 그대로의 모습으로 채로 살아가거나
더 개차반인 인간이 되기도 한다.
어떤 인간,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는 각자의 노력이자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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