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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8, 2018

4조 5천억에 우물을 샀다


얼마 전 이명박 관련 뉴스를 또 보게 되었다. ​​4조 5천억에 우물을 샀다고 한다. 뭐 이미 들어서 알고 있는 뉴스지만.. 상세히 보니.. 아, ​고구마 1000개 한꺼번에 먹은 기분이 든다.

4조 5천억... 하루에 천만 원씩 천년을 써도 다 못 쓰고.. 1조가 남든다는 돈이라고 한다. 누가 이명박 박근혜를 뽑았나? 거울 보면 누가 이명박 박근혜를 찍었는지 알 수 있다.

저 꼬라지스러움에 대한 해법은 당장 없다. 결국 다음 세대가 짊어져야 할 몫이 되었다. 이명박 박근혜 같은 사람을 찍고 뽑아준 사람들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할 것이며 앞으로 무슨 생각을 가질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추측이지만 이명박근혜를 지지 또는 뽑은 사람들의 대부분은 대체로 후회, 반성, 미안함.. 그런 거 잘 안 한다. 왜냐하면 사람이란 본래 자신이 틀렸음을, 어리석음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소위 그런 류의 보수주의자들이란 사람들은 자신들은 언제나 옳고, 그 누구보다도 더 우월하다고 굳게 믿는 성향이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대체로 보수주의자들이 위와 같은 문제를 발각되었을 때 취하는 방법에는 대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본질을 흐리게 하거나 빠져나가는 방법인데.. 1) 시간 끌기, 2) 복잡하게 만들기가 그것이다.

복잡한 것을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들여다보기 어렵고 들여다봐도 복잡해서 어렵다. 그래서 피로감이 오고, 피로감은 결국 포기를 유발한다. 나중에는 누가 뭘 했는지 알 수 없게 된다. 그런 방식으로 유야무야 흐지부지 넘어가고 덮어지는 것이다. 지금까지 소위 보수적 사람들이 저질러온 대기업관련, 정치관련 사건들을 보면 대단히 복잡하고 오래된 묵은지 같은 사건들이 많은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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