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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1, 2018

난해한 문제 - 무고죄 폐지..

성폭력 피해자 무고죄 막는 법, 이달 내로 통과시킬 것
http://v.media.daum.net/v/20180405033638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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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죄 폐지라.. 그럼 무고하고 다른 사람을 범죄자로 뒤짚어 씌워도 되는 법을 만들겠다는 것인가.. 아, 난해하다. 뭔 말인줄 알겠는데.. 앞뒤 구분은 해야하지 않을까..
모양새를 보아하니 통과가 될 것 같다. 저 논제에 대해서는 일면 맞는 말이라는 것과 쉽지 않은 문제라는 걸 인정한다. 그럼에도 저 주제에 대해서 좀 더 깊은 철학적 고찰이 있어야 하고 좀 더 명확성이 전제되어야 할 것 같다.

이 주제에 대한 난해성은 이런 것이다. 과연 이성에 대한 인간의 "구애 활동"과 성추행(성폭행이 아니다)을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 또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구애"이며 성추행인지를 어떻게, 누가 그 기준을 정하고 적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은 결코 쉬운 질문이 아니다.
어느 일방의 증명할 수 없는 주장으로 인한 피해자는 어떻게 구제할 것인가?의 문제.. 무고함이 증명되었을 경우 무고죄를 뒤짚어 씌운 가해자에 대한 문제? 등등.. 대단히 난해한 질문들이 내포되어 있다는 것이 너무 분명하다는 것이다.

위와 같은 주제가 난해한 것은.. 인간 종족의 번식 행위의 문제, 아니 남녀 간의 사랑의 문제 및 그와 관련한 일련의 모든 행위와 관련이 깊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왜 매번 복잡한 논제에 대해서 저처럼 단순하게 생각하고 단순하게 판단하고 단순하게 결론 내려 버리고 적용하려는 것일까? 하는 것이다. 잘 모르겠다. 내가 지능이 낮아서 이해력이 딸려서 그런 건지도 모른다. 괜한 우려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염려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걱정인 것 같기도 하다. 쩝.

폐일언하고 작금의 분위기로 볼 때 법안은 통과될 것이다. 그야말로 점차 시대가 변함을 실감한다. 과거에 용인되었던 것들이 이젠 더 이상 용인되지 않는 시대로 점차 접어들고 있다.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구분지어 논하던 시대에서.. 점차 인간을 인간 자체로만 논의되는 시대가 되어가는 것 같다. 즉 남자 여자의 구분이 무의미해지는 시대로 접어드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속에서 각 개인이 취할 수 있는, 또는 취해야 하는 행동양식은 무엇일까? 어떤 행동양식을 앞으로 갖추어 나갈지는 각자의 몫이지만.. 어쩌면 답은 이미 어느 정도 나와 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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