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Pages

August 26, 2018

추천 강연-최진석, 왜 배우는가?


최진석 - 왜 배우는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최진석 교수의 재미있는 강연이다. 강추한다. 제목은 왜 배우는가인데.. 결국 왜 사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라는 인생에 대한 질문과 연결되어 있는 것 같다.

또한 이 강연은 그동안 궁금했던 질문.. 왜 소위 똑똑하다는 인간들, 예를들면 변조인, 의료인 등의 사람들 중에서 사회적으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발언과 행위를 하는 양아치적 행태를 보이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폐일언하고 40분 정도되는 길지않은 강연이니 함 들어보기 바란다. 근데 난 너무 늦어 버린 것 같다. 아무래도 이번 생에는 나가리인 것 같고.. 혹시 다음 생이 있다면.. 그 때나 함 기대해 봐야 겠다. 쩝.


***

배운 다는 것은 무엇일까?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앎이란 무엇인가?

배운 사람은 배우지 않은 사람보다 생존에 더 유리하며 더 자유롭다.
지식이 더 많이 확장될 수록 생존은 더 유리해진다.
배우지 않은 사람은 배운 사람에게 종속적일 수 밖에 없다.
지식은 자류로울 수 있는 세계를 더 확장시킨다.

고정된 지식, 습득된 지식에 익숙한 사람들은 안전을 추구한다.
정답이 있다고 믿고 그 정답속에 세계를 적용 시키려 한다.
과거 지향적일 수 밖에 없다.

은유의 힘을 가진 사람은 본질적으로 윤리적이며 공공성을 갖는다.

안다는 것은 습득된 지식, 고정된 지식은 넘어 문제를 발견하고 그 문제를 극복하려는 과정이다.
그 과정에는 용기와 도전, 모험 등이 필요하다.

남의 처방전, 해결책, 지식(=문제를 해결한 결과)을 습득하는 것이 배우는 것이 아니다.
배운다는 것은 나의 문제가 무엇인지 발견하는 것,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는 것이다.
지식을 수입, 소비에 유능한 사람은 타인의 지식을 정답이라고 여기며
세상을 그 정답에 맞추려고 한다.

이미 존재하는 지식의 습득에 유능한 사람은 과거지향적이며 그들이 앎이라고 믿는
그 지식에 대한 이해.. 그것은 앎이 아니다.

안다는 것은 지식의 차이가 아니라 용기의 차이, 도전의 차이, 모험의 차이다.

모든 지적 활동은 도전이다. 지적 탁월성이란 지식범위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다.
즉 그 사람이 용기, 도전, 모험의 문제라는 것이다.

꿈은 견적이 나오는 가능성을 갖지 않는다.
꿈은 불가능해 보일 때 비로서 꿈이 된다.
가능해 보이는 꿈은 꿈이 아니라 좋은 계획일 뿐이다.

용기없음. 무모하지 않기 때문. 꿈을 잃었기 때문.

안전과편안함을 추구하는 자신.
고갈되어 가는 자신.
불안을 감당하지 못하는 자신.
꿈이 사라져도 충격을 받지 않는 자신

타인에게 묻지 말 것. 오직 자신에게 물을 것.
모든 것은 자기 내면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세상은 모험이고 도전이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