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핑 가공이란?
램핑에 대해서는 예전에 언급한 적이 있지만.. 다시 한 번 정리하고자 한다. https://blog.naver.com/parangbee/220624725618
램프, 램핑(ramp, ramping)의 사전적 의미는 "경사로"란 뜻이다. CNC에서 램프 또는 램핑 가공이란.. 가공하는 "방식"을 일컽는 말로.. 아래 그림과 같이 엔드밀이 경사지며 (A지점에서 B지점으로) 서서히 '경사로'를 만들며 가공 접급해 들어가는 형태의 가공 방식을 말한다. 그래서 소위 빗겨치기라고도 한다.
엔드밀이 위에서 아래로 곧바로 수직으로 영점/가공 시작 지점(ex: B지점)에 닿아 가공을 곧 바로 시작하게 될 때.. 엔드밀과 부재가 닿는 순간에 순간적으로 엔드밀에 순간적 부담(=부하)을 줌으로 비트가 부러지거나/타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그것을 예방하기 위해 이용하는 가공방식이다.
이와 같은 가공방식은 엔드밀에 부담를 줄여줌으로써 엔드밀의 부러짐을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이 가공방식은 "부재의 손실"이 발생한다. 즉, 경사 시작부분(ex: A 지점)에서 본격적으로 가공을 해야하는 지점(ex: B지점)까지 경사로를 만들게 됨으로 '그 부분만큼' 재료/부재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14초~33초부분을 보시라. 경사로(?)로 생겼다.
이 경사로 부분처럼 가공해 들어가는 것이 램핑/램퍼에 해당한다.
2) 램핑 / 램퍼 설정?
그렇다면 램핑의 범위를 첫번째 그림처럼 (경사로에 해당하는 부분을) 길게 잡지 않고.. (경사로에 해당하는 부분을) 아주 짧게 준다면.. 램핑의 효과를 얻으면서 목공이나 아크릴 재료/부재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지 않을까? 그것이 아래 그림과 같은 램핑 설정이다.
Start Height H: 램핑을 어느 위치에서부터 시작할지 설정한다. 위 그램에서는 부재에서 약간 위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 지점에서부터 비트가 지그재그를 그리며 시작하게 된다.
Ramping Angle A: 위 그림에서 A 의 각도를 말한다. 즉 얼만의 각도로 비트가 지그재그를 그리며 내려갈 것인가를 설정하는 것이다. 90도는 수직으로 내려가는 것이고, 각도를 작게할 수록 부하가 적지만.. 지그재그 움직임 횟수는 많아지지게 된다.
Ramp Length L: 비트가 지그재그로 움직일 때.. 그 움직임의 폭을 설정하는 것이다. 이 폭을 아주 길~게 주면.. 맨 위의 그림처럼 긴~ 경사로가 만들어져 부재의 손실이 생길 것이고... 만약 2~4 mm로 정도로 아주 짧게 설정하여 L의 '폭'을 짧게 준다면.. 영점 잡은 위치에서 비트가 순간적으로 아주 짧은 지그재그를 그리며 아래로 내려갈 것이다. (아래 동영상과 같은 방식으로 가공을 하게 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비트에 부담은 줄이고 부재의 손실을 막을 수 있다.
램핑
램핑이란? (32초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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