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식재료 클라스에 대한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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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생활 속에서 중국산 제품 몇 개쯤은 다들 가지고 있을 것 같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근데.. (예전과 달리) 갈수록 중국산 제품들의 가성비가 꽤 괜찮다는 생각(혹은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써보고 사용해본 솔직한 느낌(?)이다.
물론 가끔 품질 떨어지는 것들이 있어서 기분을 상하기도 하지만.. 점차 그런 경험은 줄어들고.. 최근 몇몇 중국 제품들을 구입해서 써보면 가격 대비 꽤 괜찮은 제품들을 종종 발견하게 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런 것들이 "대륙의 실수"라고 불려지는 것 같기도 하다.
나도 생활 속에서 몇몇 중국산 전자제품 등을 써 보면.. 가끔 "가격 대비" 상당히 괜찮다고 느낀다. 여기서 핵심은 "가격 대비"다. 솔직히 중국 제품들이 독일, 일본, 미국 등의 소위 선진국 제품들과 동일한 수준의 품질이나 디자인 등을 보장한다고 할 수 없지만.. 가격 대비 쓸 만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요즘 괜찮은 한국 브랜드의 생활잡화 제품들이나 의류 제품들이 상당수가 중국 OEM 생산인 제품들인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로 일상을 살면서.. 이런저런 전자제품, 생활잡화 등이 최첨단(?)일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서울 근교 산을 가는데 에베레스트 등반용 전문 산악인 등산화나 등산복이 필요 없는 것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위 이연복님의 말도 아마 비슷한 맥락이지 싶다. 중국산 식재료라고 해서 다 안 좋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식재료 수입하는 사람들이 너무 싸고 질 떨어지는 것을 수입하기 때문인데.. 그들이 그런 식재료를 수입하는 것은 한국 소비자들이 중국산에 대한 인식의 문제가 크기 때문이다. 중국산은 무조건 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려니 싼 식재료를 들여온다는 것이다. (솔직히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약간 공감하는 부분이기도 한데.. 예전에 중국에 갔을 때 현지인과 식사를 한 적이 있는데.. 해산물이 어마어마하고, 가격은 정말 싼데.. 맛이나 퀄러티도 뛰어나 놀랐던 기억이 있다.)
뭐 자연스러운 것이다. 한국 소비자들이 상세한 중국의 현지 사정을 알 수도, 알 필요도 없고, 수입자들의 여건이나 상황 등을 알 필요가 없으니 말이다.
폐일언하고.. 요즘 중국산에 대한 인식들이 점차 달라지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가끔 대륙의 실수(?)라는 제품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고 나 역시 생활 속에 이런저런 중국 제품들을 쓰면서 인식이 점차 바뀌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으니 말이다.
물론 모든 선택권은 소비자들에게 있다.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는 소비자가 판단 결정하는 것이다. 근데 아직 중국 제품 중에서.. 가성비 좋다는 화장품은 못 본 것 같다. 화장품은 아직 중국산이 별로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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