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말하는 남성차별..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런 문화가, 그런 차별이 존재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근데 그러한 문화를 타파하려고 남성들은 어떤 노력 혹은 행태를 취했는지 모르겠다.
여성들은 19세기, 20세기를 거치면서 여성차별적 문화를 타파하려고 약 백 년간 페미니즘이란 이름으로 나름 노력을 기울였고.. 21세기인 지금은 어느 정도 성취를 이루어 냈고 오히려 지금은 그 페미니즘을 맹목적으로 수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시대가 되었다. 즉 그만큼 여성차별은 지난 약 백 년간 많이 철폐되었고 개선되었고 발전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남성은 남성이 말하는 남성 차별을 남성 스스로 타파하려고 무엇을 했나? 딱히 기억나는 것이 없다. 오히려 남성이 남성의 인권을 말하고, 남성차별을 말하면.. 남자답지 못하다고 남성으로부터 지질하다고 욕을 들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남성들도 자기 반성도 필요하고 스스로 모순과 부조리를 타파하려고 인식의 전환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남성이 말하는 남성차별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안타깝지만 아직까지는 남성들 스스로 남성이 당면한 남성차별의 모순을 스스로 인식하고 인정하고 타파하려고 행동하지는 않는 것 같다. 물론 점차 인식의 전환은 점차 시작되는 것 같기는 하지만.. 아직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은 없는 것 같다.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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