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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3, 2024

My Diary-또 한 해가 간다

 매년 해가 바뀔 때 마다

무언가 다짐을 하고

더 나은 내일을 희망하지만

일년이 지나보면

딱히 획기적인 어떤 ‘달성’은 없는 듯하다. -.-;;

예전엔 그것이 나의 부족함을

대변하는 듯 하여 아쉬워 하고

좌절하거나 절망하기도 했지만…

이젠 내 삶에 뭔가 획기적인 것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

이제는 그저 아프지 않고

고통스럽지 않고

매우 지루하고 시시하게 살며

무탈한 것만으로

감사하며 살아야 겠다.

딴거 안 바란다.

2024년에도 크게 아프지 않기를

다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이정도 바램이면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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