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18, 2018

남녀, 영원한 숙제..


일부이기는 하겠지만 서양에서도 아직 남녀평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도 진화 중이다. 이 주제에 대해서 동양사회에서는 진화, 극복이 더 어렵고 힘들다.
하지만 이제 생각의 각도에 변화를 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남녀평등이란 여자의 평등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남자의 평등도 함께 인식되여야 한다. 즉 남녀의 평등이란.. 곧 "인간의 평등"이라는 말과 같은 것이지.. 여자의 평등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전근대적 동양주의가 뿌리 깊은 동양사회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왜냐하면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 스스로도 남성의 평등을 입에 담는 것을 꺼려 하고.. 그 자체를 남성적이지 못한 나약한(?) 것, 부정적인 것으로 취급하기 때문이다. 여성 역시 마찬가지다. 진보적 페미니즘을 추종하는 여성들 중에도 대단히 전근대적 마인드를 가진 사람도 있고, 인간평등이 아니라 여성에게 유리한 평등이라는 식의 편협한 인식체계를 가진 사람도 많다.

쉽지 않은 문제다. 그러나 서양보다 동양주의 사회에서 더 문제가 심각한 것 같다. 왜냐하면 자신의 성평등 문제에는 지대한 관심을 갖지만.. 다른 사람의 성평등 문제에 대해서는 철저히 외면하는 이중적 인식과 자세를 가진 사람들이 서양보다는 동양에서 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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