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4, 2025

신세계 이마트 모바일 지류 상품권을 종이상품권으로 교환

 ‘지류 상품권 또는 모바일 상품권’을 이마트 수서역지점에서 종이 상품권으로 바꿨음. 방문전에 전화통화로 확인 후 방문 함.

해당 지점에는 모바일 상품권을 교환하는 기계가 있어서… 기계에 바코드를 찍으면 현장이서 바로 종이 상품권이 발급됨. 소요시간 2분.

종이 상품권은 이마트, 신세계, 이마트에브리데이 등에서 사용 가능.

지류교환 후 사용처확인

https://www.shinsegae.com/service/membership/certificate.do

My Diary-삶은 혼자다

 살다 보면 결국 인간은 혼자일 수밖에 없음을 실감할 때가 종종 있다. 살아오면서 수없이 고독과 외로움을 겪지만 매번 처음인 것처럼 불쾌하다.

내가 가지는 기쁨, 슬픔이란 감정도 오직 ’나‘라는 주체가 누리고 겪어내야 하는 감정이다. 내가 타인의 기쁨과 슬픔을 온전히 이해 혹은 경험하지 못하는 것처럼 타인 역시 나의 기쁨과 슬픔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

부모, 자식, 가족, 친구, 지인들이 이해 공감한다는 그것들, 그들과 나누는 그 기쁨과 슬픔 혹은 고독이나 외로움은 오로지 나만이 온전히 느끼고 가질 수 있는 감정이다.

지난 몇 주간… 몸이 아프고, 고난의 시간을 겪다 보니 문득 적막한 외로움과 고독을 느끼게 된다. 타인과 나눌 수도 없는 고난과 외로움과 고독의 시간이 속히 지나가기를 바랄 뿐이다. 눈까지 내리니 더 쓸쓸해지는 것 같다. 가뜩이나 힘들어 죽겠는데… 3월말에 뭔 놈의 눈이냐…

계엄 - 종이관, 시신 수송 가방…

https://youtu.be/6cF7d_lJKII

https://youtu.be/OMIOYRfbZlM

https://youtu.be/kB0bDGV0yes

https://youtu.be/vwIlrSZ-Pfo


 물론 1차적 책임은 계엄을 자행한 당사자들에게 있겠지만... 솔직하게 혹은 적나라하게 말하면... 지금 겪고 있는 모든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혼란은 모두 다수의 한국인, 대한민국 국민들이 만들어낸 결과일 뿐이다.

윤석열 대통령, 헌법재판소의 판사들뿐 아니라... 정치 경제사회 문화 전반에 존재하는 부조리한 인간들이 어디 외국에서 또는 서방국가에서 이민 온 사람들이 아니다.

그 부조리한 인간들은 모두 한국에서 나고, 자라고, 양육된 사람들이다. 즉, 한국 사람,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다. 그들을 누가 길러냈겠는가...?

지난주에는 3월 말이 다가오는데도 불구하고 함박눈이 내렸었다. 제아무리 지랄 발광을 해도 쳐들어 오는 봄을 막을 수는 없는 것이 자연의 이치겠지만… 가끔 봄이 정말 오는 것인지, 봄이 오긴 온 건지 헷갈릴 때가 있다.

하지만... 무심코 잊고 있다가 나중에 보면... 또 봄은 이미 와 있다. -.-; 봄이 오는 것인지 의심하다가도... 순리와 이치 앞에서 다시 확인하게 되는 것이다. 때때로 봄은 도둑처럼 쳐들어 오기도 하고, 내가 모르는 부지불식간에 소리 없이 찾아오기도 한다.

물론 모든 것이 다수 한국인의 업자득일지라도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사람의 크기, 마음의 크기는 어디서 오는가…?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이 존재함. 누구는 쓰레기 양아치처럼 살지만... 또 누군가는 참 멋있게, 낭만적으로 사는 것 같음.

지난주에는 함박눈, 오늘은 3월말인데 뜬금없이 또 눈비가 내림. 잠도 안 오고해서... 어둠깔린 새벽녁, 눈오는 거리를 정처없이 걸었음. 바람도 불어서 바람도 맞았음. 매섭지는 않았지만 겨울바람이었음. 3월말인데...

그리고 보면... 나도, 세상도... 봄은 참 힘겹게 오는 것 같기도 함. ^^; 그래도 반드시 올터이니...쌩유이기는 함.


감상 리뷰 - '폭싹 속았수다'를 봤음...

 https://tv.naver.com/v/68691671?playlistNo=954520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봤음.

※ "폭싹 속았수다"는 "매우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 방언이라고 함.

비슷한 주제(?)를 다뤘던 영화 국제시장이 떠올랐음. 드라마라서 그런지 영화 '국제시장' 보다는 훨씬 재미있었고, 감정 전달도 더 좋았던 것 같았음.

후기 혹은 소감...?

  • 25년 현재 기준으로 보면... 아마 +-70대 중반 ~ 80대 중반 전후의 '노인(?)들'이 드라마의 주인공과 비슷한 시대를 살았을 것 같음. ※참고로 애순이의 딸 '금명이'는 68년 생임.

  • 드라마를 통해 지금 그 노인들의 과거 삶과 인생을 유추해 볼 수 있었음. 생각해 보면... '그들'은 참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을 살았었다는 생각이 듦.

  • 그래도 그 시절은 좀 투박하고, 좀 촌스럽기(?)는 했어도... 대체로 사람들은 지금보다 더 순수하고, 더 선량하고, 더 낭만적이었던 것 같기도 함. 아니면 제주도라는 시골(?)이 배경이라서 그랬던 것일 수도 있음.

  • 어렵고 힘든 시절과 시대, 그리고 그로 인해 '개인'의 어떤 꿈 혹은 행복을 추구하기 어려웠던 시간들을 지나온 '그들'의 삶과 인생이 생각해 보면 안쓰럽고, 측은 한 생각이 듦. 물론 현재도 꿈과 행복의 성취가 힘든 건 마찬가지이기는 함.

  • 그렇게 시대와 시절이 어렵고 힘든 와중에 자식을 낳고, 기르고, 부모가 된다는 건... 상상해 봐도 쉽지 않았을 것 같음.

  • 좋은(?) 부모, 좋은(?) 자식을 얻는다는 건 매우 행운임.

  • 근데 예나 지금이나... 자식을 낳고, 키우고, 부모가 되는 건 쉬운 일이 아님. 형태와 방식만 바뀌었지 (아이를 낳고, 기르고, 부모가 된다는 것이) 힘들고 어렵다는 본질은 사실 거의 달라진 것이 없음. 물론 자식이 되는 것도 쉬운 건 아님.

  • 가지 많은 나무에는 본래 바람 잘 날이 없는 법임. 허구헛날 의견/생각 충돌, 사건 사고가 끝이 없음.

  • 자식을 위해 자신을 포기하는 것이 가능한 건... 오직 부모라를 이름을 가진 사람들 뿐임.

  • 누구에게나 시련, 아픔, 슬픔, 기쁨 등의 희로애락/생로병사의 역사가 있음.

  • 누구의 희로애락이 더 고귀하고 가치 있다는 식의 우월성/차별적 선민의식은 어불성설임.

  • 요즘의 젊은 사람들도 결국은 중장년과 노년을 거치며 그들만의 희로애락과 생로병사를 경험하며 삶과 인생을 엮어 나갈 것임.

  • 본능만을 쫓고, 자연에 순응하며 사는 동식물과는 달리... 희로애락과 생로병사의 과정을 거치는 모든 인간에게 삶과 인생이란 '답'이 없는, 특히 '정답'이란 것이 없는 영원한 숙제 혹은 난제가 아닐까 함.

  • 파란만장한 역사와 인생사를 가진 사람도 결국 생로병사 앞에서는 무력하기만 함. 그래서 모든 인간의 노년은 과거를 추억하고, 삶과 인생의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야 함. 그렇지 않으면 소위 말하는 지루하고 따분한 노년의 일상과 삶, 그리고 시간을 견디기 어려울 것 같음.

  • 고단한 시절을 나름의 최선으로 겪어낸 모든 이들에게 경의를 표함. 단, 선량하지도 않고, 측은지심도 없으며... 자신과 자신의 생각과 말이 곧 세상의 진리라는 맹신과 편협과 고집불통과 불같은 성향/성격의 노인은 제외함.

  • 충효사상이나 유교주의 등은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커서... 아마 점차 사라지거나, 아니면 영향력, 파급력이 갈수록 쇠약해질 것임. 그러나 장점도 있어서 매우 느리게 천천히 사라질 것 같음.

  • 시대, 시간은 변하지만 인간의 삶과 인생은 본질적으로 크게 변하지 않음. 수만 년 전이나, 수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먹고살아야 하고, 먹여 살려야 하는 숙명과 희노애락과 생노병사의 사이클은 변하지 않았음.

  • 그렇다면 과연 인간의 삶과 인생이란 무엇일까?라는 의문이 생김. 덧없고 허무하고 부질없는 것일까... 아니면 나름 의미와 가치가 있는 것일까...? 교과서 정답 암기하듯 흔히 "그래도 인생은 살 만하다"라고 하지만... 솔직히 나는 아직 잘 모르겠음. 아마 수만 년전 사람들도, 미래의 수 십억의 사람들도 그런 질문이 생기는 건 마찬가지일 것 같음.

  • 인생, 삶에는 답이 없고, 삶과 인생은 어렵고, 힘들고, 기쁘고 힘 듦의 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