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20, 2019

김예령 경기방송 기자(?).. 신년 기자회견

김예령 경기방송 기자(?)
나경원, 김문수, 윤상현, 민경욱 등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에게 보낸 트윗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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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 방송이후 김예령 기자라는 분이 실검에 올랐다. 뭔가해서 봤다. 관련 기사를 본 후.. 그녀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말과 과거에 했던 이런저런 다른 말들을 보고 왜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는지 알 것 같다.

아는 바와 같이 사람들이 왜 사소한 것에만 분노하는지 물었던 박완서의 물음에는 그 이유는 밝혀졌다.

"나는 왜 사소한 것에만 분노하는가." 박완서 씨의 물음에 내가 대답해도 될까? 간단하다. 사소한 것에만 분노하도록 허용되었기 때문이다. 커다란 악 앞에서는 침묵을 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라고 도덕 감정이 없겠는가? 그리하여 그 커다란 악에는 도덕 감정을 표출하지 못했던 그들이 그 커다란 악에 대항하는 미소한 자들이 저지르는 사소한 악에는 그토록 민감한 것이다." - 진중권 폭력과 상스러움 중에서..

그렇다면 만만한 것에 분노하는 것은 어떨까? 같은 맥락이지 싶다. 인간은 대게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한 속성을 지니고 있다. 간혹 예외적인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래서 그 예외적 인간들은 대게 다수의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거나 오랜 세월 동안 대중들에게 회자되는 것이다.

반면..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한 태도를 취하는 사람을 존경하거나 영웅시 하지 않는다. 왤까? 왜냐하면 그런 태도를 취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누구나 취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도 이중적, 위선적 스탠스이기 때문이지 싶다. 일관성이 없고 이중적이며 위선적인 사람을 존경하거나 영웅시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어쨌거나..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것은 인간에게 있어 자연스러운 일인지 모른다. 그래서 이명박이나 박근혜나 박정희 전두환 같은 류의 (정치권력을 사적으로 사용하려는 혹은 사용했던) 사람들에게는 침묵하고 공손하지만 소위 착하고 선한 사람들에게는 난폭해지거나 함부로 대할 수 있는 것이다.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런저런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해야 하는 사회생활 속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위 까칠한 사람에게는 공손하지만 착한 사람에게 함부로 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또 다른 많은 다수의 사람들은 선한 사람, 착한 사람, 정의로우려는 사람, 청령하려고 노력하는 사람 등을 좋아하고 추종하려 한다. 이유는 확실치 않지만 '악'이 존재했던 만큼 '선'한 사람 역시 항상 존재했으며 좀 늦는 경향이 있지만 '선'은 오랜 시간 앞에서 거의 대부분 승리했다.(단시간 앞에서는 대게 패배하지만 말이다.)

까칠해 지자
 
어떤 사람인지 알려면..?

만만한 게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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