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1, 2019

눈이 부시게 - 오늘을 살 것!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의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 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 중에서...

***

수많은 사람들이 권장하는 삶의 방식이나 형태에는
2가지가 있는 것 같다.

1) 독립적, 주체적으로 살 것!
즉,  누구누구, 무슨무슨 같은 역활로서의 '나'가 아니라..
온전히 주체적 '나'로 살라는 것이다.
(단, 이기적이라고 욕 먹을 각오를 해야 한다.)

2) 오늘을 살 것!
즉. 미래에 담보하지 말고 오늘 지금 이순간을 살라는 것이다.


오랜 생각과 사색, 그리고 내 경험상으로 볼 때
1)과 2)처럼 살아도 죽지는 않더라.
물론 남들은 다 1)과 2)처럼 살지 않는데
나만 1)과 2)처럼 살려면 힘들고 불편할 수는 있다. 하지만 죽지는 않는다.
죽지 않으니 그 불편함이란 것도 지나가더라..
만약 1)과 2)처럼 살 수 있다면 마지막에 얻는 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과 대견함이인데..
1)과 2)처럼 살지않은 남들은 켤코 알지못하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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