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1, 2019

인간을 위한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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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종교에 대한 많은 포스팅을 섰었다.

위 그림을 캡처해 이렇게 종교에 대한 글을 또 쓰는 건
위 신부님의 행태가 재미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신부의 행태를 통해 종교란 무엇인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는 것 같아서다.

개인적으로 종교는 그 자체로 '인간'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종교가 '신'을 위한 것이라면 인간은 아무런 존재 의미가 없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종교인들은 나와 같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말이다.)
그런 견해로 보면.. '신'도 결국 인간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아니 신도 결국 인간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종교인들은 '신'과 '종교'를 인간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많은 종교인들은 '종교'와 '인간'이 '신'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믿는 듯하다.
여기에 나와 종교인들과의 근본적 시각 차이가 있는 것이다.

종교는 누가 만들었을까? 결국 인간이 만든 것이다.
'신'이 스스로 종교를 만들어 스스로 찬양받으려 하지는 않았을 것임으로
종교를 신이 만들었거나 탄생시켰을리 만무하다.

그렇다면 종교는 무엇이며 누구를 위한 것이어야 할 것인가?
생각, 판단, 선택은 각자의 몫이지만 종교란 무엇인지에 대해
오랜 시간을 두고 아주 깊은 고찰과 사색을 통해 얻은 나의 결론은
종교라는 것도 인간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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