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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3, 2019

전편 다시보기 저널리즘 토크쇼J 노무현과 언론개혁②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전편 다시보기 - 저널리즘 토크쇼J
노무현과 언론개혁②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결국 눈물 떨군 유시민 "10여년 전, 지금 생각해도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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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언론이라는 것이 국민을 호도하는 것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과거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박근혜 때도 그랬고, 현재에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지금은 신문이라고, 방송이라고 무턱대로 믿던 그런 시대가 아니다. (물론 여전히 무턱대고 믿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언론 뿐 아니라 국민들 역시 노무현 죽이기에 동참한 셈이지 싶다. 그 당시 지지율이 10%정도 였다는 것은.. 국민 10명중 9명은 노무현을 싫어했었다는 것이니 말이다. 지금와서 반성하고 후회해 봐야 무슨 소용인가? 그때 왜 몰랐는가?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었지만.. 알려줘도 믿지않고, 가르쳐줘도 깨우치지도, 고마워하지 않았다. 맹신이나 어리석움과 우매함이란 그런 것이다. 그 어떠한 것도 맹신과 어리석음과 우매함을 타파하기는 매우 어렵다.

어쩔 수가 없다. 모든 것은 운명일 뿐이다. 그 사회의 수준은 언론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언론을 소비하는 시민들이 만드는 것이다. 왜 언론이 저 모양이냐고? 답은 매우 간단하다. 언론을 소비하는 주체들의 수준의 저 모양이기 때문이다.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모든 정치 경제 사회의 힘과 권력은 결국 시민에게서 나오는 것이지 특정 집단/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현대를 사는 것은 무척이나 어렵다. 먹고 살기위해 알아야 하는 기술이나 지식, 그리고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어디 그뿐인가.. 학연, 지연, 인맥관리도 해야하고, 온갖 인간관계의 불화와 충돌도 해결해야 하고, 이런저런 바람잘날 없는 가족과 친족간의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한마디로 이런저론 온갖 잡다한 일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언론이나 정치,경제, 사회 문제 등에 대해 상세히 알고 판단하고 선택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삶은 더 복잡해지고, 정보는 더 쏟아져 나오는데.. 대체 뭐가 맞고 틀린 것인지, 뭐가 좋고 나쁜 것인지를 판단 선택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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