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논리와 비논리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몇 가지 유사한 사례를 살펴보자.
채식주의자, 무한리필 고깃집서 영업방해 시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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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나의 짧은 생각과 사색, 그리고 경험으로 바탕으로 나는 다음과 같은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논리'로 무논리 혹은 비논리/모순을 결코 이길수 없다.
왜냐하면 애초에 무논리와 비논리는 논리자체가 성립하지 않기 때문이다. 더 논리적인 것과 덜 논리적인 것과의 대립은 승자와 패자가 존재할 수 있지만 무논리와 비논리 앞에서는 논리도 무용지물이며, 설득력이라는 단어의 의미와 뜻도 무의미하기 때문이다.(또한 이기고 진다는 개념 역시 논리를 근거로 하는 것으로 무논리/비논리에서는 이기고 진다는 개념 자체가 없다.)
'선'과 '악'도 마찬가지다.
단시간내라는 전제 아래에서 '선'은 결코 '악'을 이길수가 없다. '선'이 '악'을 이기려면.. 선은 악의 성격을 가져야 한다. 그런데 '선'이 '악'의 성격을 갖는 순간, 그 '선'은 더이상 '선'이 아니게 되는 아이러니에 빠지게 된다.
같은 이유로... 무지함/맹신을 이길 수 있는 지식이나 교훈, 가르침, 깨달음은 없다.
그 어떤 깨달음이나 가르침도 무지함과 맹신으로 무장한 사람을 개과천선 시킬수 없다. 행여 개과천선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무지함과 맹신함으로 무장한 사람이 아니라.. 아마 잘 못 알고, 믿었던 사람이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그 무엇도.. 무논리/비논리, 무지함과 맹신, 그리고 '악'을 이길 수 없다.
따라서 더 논리적인 사람, 더 깨달은 사람, 더 아는 사람, 더 사랑하는 사람, 더 선한 사람, 더 착한 사람, 더 선량한 사람들은 언제나.. 항상,. 더 고통을 받는다. 이것을 통해 왜 어떤 사람들은 '악'을 자행하는 것인지 이해 할 수 있다. 즉 '악'은 유형(돈, 물질 등) 혹은 무형(권력, 편의성 등)의 어떤 것을 주체에게 부여하지만.. '선'을 행하했을 경우에는 아무것도 주어지지 않거나 행여 주어지더라도 무형의 것(감사함, 고마움, 자기 만족감 등)만 주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또 다른 의문을 갖게 된다.
서로 다른 것 사이의 충돌 즉, 선과 악, 논리와 비논리, 맹신과 깨달음 등 사이에 일어나는 대립 혹은 충돌이 끝이 없고 영원한 것이라면.. 대체 '선'(또는 논리, 깨달음)과 '악'(또는 무논리, 맹신 어리석음)의 구분은 무슨 의미이며 ''선'(또는 논리, 깨달음)'을 추구하는 이유 및 의미와 가치는 대체 무엇인가? 라는 것이다. 어차피 영원히 끝이 나지 않는 대립 및 충돌이라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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