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23, 2024

부끄러움과 힘겨움을 견뎌야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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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무언가 배우는 것을 좋아하지만... 예전부터 느끼는 것이지만... 새로운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은 진정 쉬운 일이 아니다. 뭔가 배우려면 부끄러움뿐 아니라 힘겨움도 견뎌야 한다.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내 경험으로 봤을 때는 그렇다.

특히 나이를 먹어서 무언가 배운다는 것은 힘이 드는 일이다.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배우러 가고 오고 해야지, 많은 생각과 암기도 해야지, 읽고 쓰고 해야 하고, 다른 일정과 타이밍도 맞아야 하고... 이런저런 육체적 정신적 에너지를 써야 한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그 과정은 더 힘들어진다. 노화로 인해 육체적 정신적 힘이 아무래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노화는 돈으로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다.) 그래서 배우고 익히기를 게을리하지 않는 노인들을 볼 때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됨과 동시에... 나 역시 배움을 게을리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한다. 물론 실천하고 꾸준히 수행하기가 어렵지만 말이다.

한데, (물론 늙어서도 배움을 놓지 않는 것도 매우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지만) 늙어서는 배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지금까지 내가 배운 것/배웠던 것을 실제 현실의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다. 평생 배우기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배운 다는 그 자체를 벗어나지 않으면 사실 배움이란 것도 의미가 퇴색된다. 배움을 실천할 때 그 배움은 더욱 빛을 발한다.

늙어서는 배우는 것보다... (지금까지) 배웠던 것을 현실의 일상에서,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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