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근데.. 위 그림처럼 전선으로 된 방식의 배터리가 왔다.ㅠㅠ 아.. 난해해진다. 결국 판매자에게 문의하니.. "핀" 연결 방식이 아니라.. "전선(검정, 빨강) 형태의 암잭 숫잭 형태"로 연결해서 판매된다고 한다.ㅜㅜ 아니 그럼 왜 제품 그림에는 "핀"방식으로 연결되어 있는 제품 그림을 올려놨냐고~~
반품이나 환불하려니 너무 귀찮아서 그냥 사용하기로 했는데.. 판매자와 상의 끝에 해결책은 전선을 벗겨내고 전선을 서로 꽈서 연결하는 방법으로 하는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래서~ 전선을 꽈서 연결하기로 했다.
배터리 전선의 검은색은 - 극, 빨간색은 + 극이다. 작업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다.
1)배터리 전선을 (잭이 있는 부분) 자르고 피복을 벗겨낸다.
2) 청소기에 있는 전선 역시 자르고 피복을 벗겨낸다. 근데 기존 청소기에는 전선이 3개다. 빨간색, 파란색, 흰색.. ㅠㅠ
청소기의 빨간색은 (배터리 빨간 전선과 같은) 분명 +극이다. 그렇다면 파란색은 - 극일 것이다. 근데 하얀색은 뭐지..? 가만히 살펴보니 충전을 위한 전선 같다. (흰색 전선은 파란색보다 굵기가 얇고 충전 접지 단자하고만 연결이 되어 있다. 모터에는 연결되어 있지 않다. 그렇다면 분명 충전용 전선이다.)
4) 그래서~ 배터리와 청소기에 있는 전선 끝부분을 자르고 끝의 피복을 약간 벗겨낸 후..배터리의 빨간색 전선과 청소기의 빨간색 전선과 꽈서 묶은 후 절연테이프로 감쌌다.
5) 청소기의 "파란색과 하얀색 전선과 배터리의 검은색 전선"을 함께 꽈서 묶은 후 절연테이프로 감쌌다.
6) 대충 조립한 후 흡입이 되는지 시험해 본다. 빵빵하게 된다. 다행이다. 바람이 반대로 나오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했을 텐데..
결과: 파워가 거짓말 좀 보태서 한 10배는 강해진듯하다. 대박이다. 배터리가 좋아지니 소음이 좀 발생하지만 그리 심하지는 않다. 이렇게 또 몇 년 더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결론: 무선 청소기 배터리 셀프 DIY 교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음. 매우 간단함(모르면 갑갑하겠지만). 파워가 엄청 좋아짐.(배터리가 약해서 갑갑했던 게 속 시원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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