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26, 2019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대한민국..


케어 박소연, 기부금으로 산 땅..명의는 자기 앞으로
https://news.v.daum.net/v/20190117110301832?rcmd=rn&f=m

손혜원 차명이면 국회의원 사퇴·목숨 내놓을 것…SBS도 준비하라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3193671

손혜원 기자회견 100분 토론..100억 나전칠기 박물관 기증

손석희측 접촉사고때 동승자 존재 주장 허위... 입증 근거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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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정확히는 젊었을 때는 요란스럽고 시끄러운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선술집을 가도 사람 많고 북적거리는 곳이 좋았었다. 근데 이젠 늙어서 그런가.. 그런 시끄러운 곳들과 것들과 곳들이 점차 싫어진다.

서울은 대도시답게 단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하나의 도시에 천만이 넘게 살고 있으니 바람잘 날 없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기는 하다. 그래도 뉴욕이나 런던 등 다른 나라의 대도시에 비해 조용한 편이기는 하다.

그래도 좀 더 조용했으면 좋겠다. 허구한 날 지지고 볶는 식의 시끄러운 소식들이 좀 없었으면 좋겠다. 좀 조용하고 차분하고 따듯한 뉴스가 많았으면 좋겠다.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고 무슨 염병할 권세를 누리겠다고 허구한 날 지지고 볶는 것들에게 피로감이 쌓인다. 조용히, 차분히 그렇게 살면 안 되는 건가? 도대체 얼마를 가져야 만족할 것인가?

늙을수록 좋은 것 중 하나는 이런저런 야망이니 욕심 따위를 내려놓아도 핀잔을 안 듣는다는 것이다. 젊으면 꿈도 가져야 하고, 욕심을 갖고 자기의 일도 열심히 해서 나름의 일가를 이루거나 독자적 세계를 구축하며 쌓거나 잡아둬야 하지만 늙으면 그런 것들로부터 좀 더 자유로웠으면 좋겠다.

늙어서도 악착같이 돈이나 일 등에 매달리고 싶지 않고, 거짓과 부정과 부패로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싶지도 않다. 어떻게 하면 조용하고 차분하게 늙을 수 있을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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