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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각 비트에 대한 특장점에 대해 잠시 언급한 것이 있음으로 참고로 위 링크를 참조하기 바란다.
암튼.. 목공에서 '다도(dado)'나 '은촉이음(rabbet)' 등을 위한 홈을 파야할 때.. '일자날/일자비트' 와 '스파이럴 비트'중에서 선택해야 할 경우가 있다. 과거에는 일자비트를 많이 사용했다. 물론 지금도 많이 쓰여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일지비트 대신 엔드밀로 옮겨가는 추세다. 그렇다면 날에 회전이 없는 일자비트는 왜 사용하는 것일까?
스파이럴 비트: 스파이럴 비트는 일반적으로 정날/업컷 과 역날/다운컷의 두 종류로 나뉜다. (다른 날도 있지만 일단 정날과 역날만 언급하겠다.) 정날은 윗면 모서리에 이바리가 생기고, 역날은 아랫면 모서리에 이바리가 생긴다. 역날을 사용할 때는 정날 사용할 때 보다 속도를 약간 느리게 작업해야 한다. 왜냐하면 (정날보다) 칩이 배출되는 시간을 줘야하기 때문이다. 반면 정날을 확실한 클램핑을 하지 않으면 부재를 들어 올린다. 어떤 경우 건.. 스파이럴 비트가 일자비트 보다 적은 떨림으로 더 효과적으로 가공할 수 있으며 드릴처럼 작동하기 때문에 드릴처럼 플런지 방식의 가공이 필요한 작업에 사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스파이럴 비트는 일자비트 보다 비싸고 사이즈 종류가 다양하지 못하다.
일자비트를 사용하는 이유: 요즘은 점차 홈파기용으로 사용되는 비트로 스파이럴 엔드밀 비트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고 일자비트를 안쓰는 것은 아니다. 일자비트도 나름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선 가격이 저렴하고 다양한 사이즈 종류를 가지고 있다. 또한 스파이럴 비트 보다 쉽게 구할 수가 있다. 또한 일자비트는 재연마가 쉽다. 만약 해야할 작업이 정확한 가이드 베어링 작업을 요구할 때는 일자비트를 사용하기가 좀 어렵다. 특히 드릴기능이 없는 일자비트는 플런지 작업이 있는 작업을 해야할 때 사용이 제한적이다. 드릴기능이 없는 일자비트는 (날 앞쪽, 즉 날 직경쪽에 드릴 기능이 없어) 수직으로 직접적으로 깊은 플런지를 할 수 없다. 만약 일자비트로 수직의 플런지 가공을 해야 한다면 3mm 씩 나눠서 여러번 작업해야 한다. 일자비트는 스파이럴 비트 보다 열을 더 쉽게 받는데.. 비트가 열을 받으면 나무가 타거나, 쉽게 부러지는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어떤 가공을 하고, 어떤 비트를 사용할지는 사용자의 가공 종류, 여건, 조건 등에 따른 판단 선택이다. 하지만 요즘 추세는 점차 초경으로 된 스파이럴 비트로 옮겨가고 있다.
Guide to using Straight Router Cutter B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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