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26, 2018

나경원 비서 박창훈, 중학생과 전화로 욕설


나경원 비서 박창훈, 중학생과 전화로 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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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하고 현피 함 뜨는 건가.. 그야말로 대략난감이다.

위 뉴스의 내용에 대해서는 인터넷 찾아보면 많이 있음으로 각자 참조하시고.. 뉴스를 보고 내가 궁금한 것은.. 박창훈이란 사람의 연령대었​다. 가난과 전근대적 교육과 문화 속에서 살았던 나이 70-80 먹은 노인이 위와 같은 가치관과 세계관, 인식 범위를 가졌다면 위 사건 당사자를 어느 정도 이해를 하겠는데.. 이 사람의 나이대는 (잘 모르겠지만) 30대 중후반 또는 40대 초중반으로 추정된다.

내가 진정 궁금한 건.. 어떻게 하면 30대 혹은 40대의 사람이 가진 가치관, 세계관과 인식 체계가 위 뉴스에 나온 것 같은 가치관과 세계관이 형성될까 하는 것이다. 궁금하지 않은가. 대체 왜 젊은 측에 속해 보이는 그는.. 그와 같은 가치관 혹은 인식능력을 갖게 되었을까? 약간의 검색과 약간의 생각(혹은 지적 능력)과, 약간의 합리적 의구심이 있다면 도저히 저와 같은 생각을 할 수가 없을 것 같은데 말이다. 그래도 국회의원 비서쯤 되면 기본적 지능이나 지적 능력은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근데 왜 그러한 가치관을 갖게 되었을까..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

난 그동안 전근대적 마인드나 가치관, 세계관을 갖게 되고, 어리석음과 우매함을 갖게 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지능의 문제, 즉 교육, 지적 능력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위 뉴스를 보면서 혼란이 생겼다. 위 뉴스를 보면.. 단순히 지능의 문제, 지적 능력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얘기가 된다. 그렇다면.. 지능 혹은 지적 능력 외에 다른 어던 요인이 그로 하여금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이 나라를 더 말아먹고 있다고 믿게 한 것일까.

물론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등이 신이 아닌 관계로 그들 역시 다른 인간들처럼 오류, 모순, 부조리 등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문제는 정도의 문제일 텐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등이 이명박, 박근혜 보다 더 정치를, 나라를, 대한민국을 말아 먹었고, 말아 먹고 있는 것인가? 진정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등이 이명박 박근혜 보다 더 많은데.. 그걸 나만 모르고 있는 것인가? 진영을 떠나서.. 진정 알고 싶다.

왜 젊은 사람들 중에 소위 (한국식) 보수적 가치관과 세계관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것일까?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젊음이란 본질적으로 미래를 추구함으로 진보적일 수밖에 없는데... 왜 어떤 젊은 사람들은 태극기집회나 엄마 부대 등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보수적 마인드를 철옹성처럼 갖게 되는 것일까? 육체는 젊지만 정신은 늙어서 그런 것일까..? 아무리 알려고 해도 알아지지가 않는다. 누가 좀 설명을 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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