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몰라! 이 구린 마음을. 슈발..그러니 건드리지마 라고 어떤 사람은
항상 과격하고 자신있는 듯한 말로 강한 척하며 자신의 마음을 숨긴다.
대개 과격하고, 욕을 많이 사용하고, 적나라한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 경우가 많다.
적나라한 단어와 화법을 쓰는 사람은 강한 사람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 속으로는 너무나 상처가 많고, 여려서 조금이라도 건드리면
그리움의 슬픔을 왈칵 터뜨리기 쉬운 사람들이기도 하다.
그 그리움의 슬픔이란건 누구에게라도 해당되며, 누구라도 품고 있는 것이다.
어느날 갑자기 그 그리움의 슬픔은 어떤 이유에서건 느닷없이 봇물처럼 터질 수 있는거다.
슈밥.. 쏟아지는 그 그리움의 슬픔을 누가 뭐라하겠는가.
사람은 그럴 수 있는거다. 그러니까 사람인거다.
그런 것이 어떤때는 쿨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비록 그런 화법(혹은 태도)을 사용하는 사람은
자신의 쿨함을 부정하지만 듣는 사람에게는 어찌됐건 왠지 쿨하게 들린다.
쿨하다는 것을 멋지고 강한 사람으로 여겨서는 안된다.
쿨한 사람, 아니 쿨한척하는 사람치고 슬프지 않은 사람을 별로 없기 때문이다.
영화 굿 윌 헌팅에서 멧 데이먼은 아마 그런 류의 전형인지도 모르겠다.
데이먼은 언제나 상대방을 화려한 논리와 수사로 공격하고 사람들을 밀어내지만..
그건 그가 강한 사람이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상처와 슬픔 때문인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너무 자주 슬픔을 터트리지는 마라. 너무 빈번함은 버릇이 되고 습관이 된다.
버릇이 되고 습관이 되면 슬픔을 배가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자신의 방식으로 그리움과 슬픔을 풀어나간다.
상처받지 않은 영혼이 어디 있으며, 그 치유노력에 뭐라 토를 달 것인가.
오늘도 가을 햇볕이 작살이다. 비라도 왔음 좋겠다. 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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