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23, 2015

2015.2월 뉴스를 보면서..
After watching some Korea News for Feb. 2015


금품수수 최민호 판사 정직 1년..역대 최고수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2&aid=0000102786
-어의없음. 꼴랑 정직 1년. 근데 그게 역대 최고수위라고 한다. 대한민국에 절망하는 이유 중.. 큰 이유는 이 골때리는 법의 잣대에 있지 않나 싶다. 보통 사람이 뇌물을 받아도 구속인데.. 정직과 청렴의 대표격인 판사가 소위 사채업자에게서 뇌물을 받았는데 정직 1년이라니..쩝. 당췌 납득과 이해가 안간다. 대체 대한민국의 법은 이해와 납득을 모두 쌈을 싸먹은 것일까..쩝.



상습적 악성 댓글…알고보니 현직 부장판사가
http://news.nate.com/view/20150211n48961
-고시원 골방에서 육법전서만 달달 외웠기 때문일까..? 가끔 의구심이 든다. 몇년 혹은 십년이 넘도록 골방에서 암기만 한 사람의 소위 사회성, 공감능력, 가치관 및 세계관등은 ​과연 자연스러울까, 과연 정상적일 수있을까..라는 의구심 말이다.


이상하게도 대한민국에서는 기괴한 품성 혹은 인성의 사람들이 대체로 물질적으로 풍요롭거나 권력구조의 상위에 위치한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대체 그 이유가 뭘까..? 물론 소수이기는 하겠지만 대한민국에서 법을 그다지 신뢰하기 어려운 것은 극히 소수(?)의 법조계 사람들이 전부를 흐려 놓기 때문이다. 쩝.



대선 개입 밝히려 한 이들은 좌천, 막은 이들은 승승장구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77645.html
​-대한민국에서 어느 개인이 정의롭기는 대단히 어렵다. 조직과 사회집단 전체가 정의롭지 못한 속에서 한 개인 구성원의 정의는 거의 대부분 조리돌림 당하거나 마녀사냥의 타겟이 되기 쉬기 때문이다. 혹자는 목구멍이 포도청이기 때문에 혹은 누군가를 먹여살려야하기 때문에 개인이 정의롭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간혹 아주 예외적으로 정의로운 개인이 있을 수 있지만..그중의 일부는 세월이 지나며 변절하거나 변하여 정의롭지 못한 집단과 사회속에서 자신의 부귀와 영화 혹은 안전을 보장 받고자 한다.

 

원세훈 대선개입 판결의 의미는?
http://www.huffingtonpost.kr/2015/02/10/story_n_6649250.html
-생각해 보면 참으로 심각하고도 중차대한 일이지만..이젠 딱히 할말이 없다. 사람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 허긴 뭐 나도 마찬가지고..쩝. 나같은 하찮은 잉여인간이 취할 수 있는 건 그저 투표나 잘하는 것 뿐..-.-;



박창진 사무장 또 병가…대한항공 “가혹 스케줄 아냐”
http://www.tvreport.co.kr/?c=news&m=newsview&idx=652953


조현아 공탁금, 판결에서 중요한 변수.. 박창진 사무장 '처벌 원한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221071103427
-땅콩항공의 일부 내부직원들 사이에서 슬슬 그를 좀 불편해 하는 것 같기도 하단다. 당장의 *만두에 너무 올인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전면에 서라는 것도 아니고, 투사가 되라는 것도 아니다. 그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지 않으면 영원히 노예근성을 버리지 못할지도 모른다. 행여 목구몽이 포도청이라도 절대 그것을 드러내지 말고..행여 그것으로 부조리와 모순과 싸우는 자를 최소한 저격하지는 마라. 그것이 잉여인간으로서 취할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쩝.


*만두: 만두 한쪽이라도 얻어 먹을 수 있다고 믿는 자는 만두 접시를 노리지 않으니까요.
구걸에 맛을 들인 자는 결코 대들지 못합니다" -사극 드라마 정도전에서 이인임의 말

태극기 게양, 법의로 강제되나..?
-헐.. 대단하다. 만약 이것이 현실화 되다면..그야말로 대단하다는 말 외에는 달리 할말이 없을 것 같다. 그나저나..현실화 이전에..이런 발상을 했다는 것 자체도 사뭇 대단할 뿐이다. 구시대적 마인드의 폐혜란 특별한게 아니다. 구시대의 향수와 추억을 현재와 미래에 강제하려는 것이 문제다. 물론 구시대적인 것에 향수와 추억으로 뭉친 의식들은 자신들의 강제와 강요가 어떤 문제를 떠안고 있는지 조차 인식하지 못한다. 문득 다음과 같은 말이 새삼스러게 다가온다. "애국심은 미덕의 한 부분이지만 애국심을 강요하는 건 추악함 그 자체다.-다나카 요시키."
세월호 천막 설치 서울시장 입건한 경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2231942111&code=940202
-광화문에 있는 천막지원해서 서울시공무원과 시장을 고발한거라는데..고발한 사람들은 보수단체라고 한다.(보수단체..뭐 예상은 했다.) 근데 그 보수단체에 속하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공감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이건 뭐 왠만해야지..쩝. 과거 부패한 시절의 부패한 사람들이 말하는 애국은 부패한 국가만 좋아한다.(그래야 떡고물이 떨어짐으로..) 그런 사람들 중 나이많은 사람들이 많은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그시절을 열심히 살았음은 인정하지만..추억은 단지 추억으로 그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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