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23, 2015

성추문 사건은 왜 끈이질 않는가..

성추문 사건은 왜 끈이질 않는가..
도대체 빌어쳐먹을 성추행 사건은 대한민국에서 끈이지를 않는 것 같다. 툭하면 흔히 말하는 알만한 사람, 사회 지도층에 있다는 사람, 선생/교수등등의 성추행,성추문 사건사고가 끝이 없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
개인적으로 봉건적 유교적 구시대적 마인드가 첫째 이유인 것 같고..성에 대한 금욕주의적 시각과 이중적 기만적 위선적 인식과 태도등이 두번째 이유가 아닐까 추측해 본다.

흔히 인식하고 있는 것처럼 나이를 먹었다고, 어른이라고 무조건 자격이나 품격을 가진 것도, 곤경해야하는 것도 이니며..상대적으로 나이먹고 어른이라는 이유로 많은 것이 용납되고 권력을 가진 듯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가지는 한계가 작금의 시대에는 너무나 뚜렷한 것 같다. 한마디로 소위 어른이라는 이유로 어떤 행위나 인식 또는 태도가 용납 되거나 무작정 곤경해야한다는 식의 마인드는 현재의 시대 혹은 미래의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남녀노소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동등한 하나의 인간이라는 수평적 개념에서 관계와 인식은 시작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두번째로..성에 대한 대한국민 특유의 금욕주의, 보수성..아니 이중성 혹은 기만성이다. 누구나 성을 영위하지만 유난히 대한민국에서는 성에 대한 생각이나 인식태도는 대단히 아이러니하다. 그것이 동양주의적 생각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유독 대한국민들은 성에 대한 담론을 금기시하고 죄악시하는 것 같다. 더블어 성인문화에 대한 배타적 인식과 태도는 그 정도가 거의 이슬람권 수준이다. 심하게 말하면..어떤 사람들은 성에 대한 인식적 태도가 거의 조선시대 수준의 인식태도를 여전히 고수하고 있으며..그것이 고상한 것, 품위있는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기도 한 것 같다. 상당한 넌센스적인 부분이 있는 아청법등이 대한국민들 사이에서 그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을 보면.. 분명 대한민국은 성에 대해서는 꽤 보수적인..아니 꽤 위선적이고 기만적인 곳인건 틀림없는 것 같다.


참고로..대한민국에서 성문화에 대한 논의 또는 포괄적 성담론등이 왠지 금기시되는 것은 좀 안타까운 일이다. 성담론과 성교육, 그리고 성생활 자체가 민망하거나 감춰야하는 것이 아님을 다수의 구성원이 수용하고 실천할 때 성에 대한 구시대적 마인드는 빠르게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성담론이나 성교육을 ​감춰야하는 것, 민망해야 하는 것, 금기시해야 하는 것이라는 인식은 성추행이나 성추행등의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어차피 문제가 생길 것이라면 차라리 성에 대해 좀 개방적 시각을 갖는 것은 어떨지 모르겠다.(성을 개뱅해서 생기는 문제나..성을 금기시해서 생기는 문제나..어차피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면 말이다.) 누구 말처럼 성에 대해 대한국민들 처럼 위선적인 가진 곳도 많지는 않아 보인다.
아래 기사에서 보면 야동, 즉 성인문화가 성범죄를 줄인다는 조사가 있었다는데..야동이 성범죄는 증가시킨다는 주장과는 것과는 다른 것이여서 흥미롭다. 핵심은 이런 것이다. 과거에 설득력이 있었던 (대한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성에 대한 보수적, 유교적 인식과 태도는... 과연 작금의 혹은 미래의 시대에 걸맞는 인식태도일까.. 라는 것인데..판단은 각자의 몫이겠지..쩝. 하지만 개인적으로 성을 금기시, 배척시하는 것은 그리 도움이 안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야동과 성범죄..그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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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거나 지금까지의 생각을 종합해 볼때..이 빌어먹을 성추문 사건사고의 중요한 원인에는.. 유교적 경건주의 관념도 큰 몫을 하고 있지 않나 싶다.(미안하다. 나도 이제 좀 그만 언급하고 싶은데..이 빌어쳐먹을 유교주의가 너무 곳곳에 영향이 미치고 있어서 나도 어쩔 수가 없다.)
중세시대에나 어울릴듯한 대한국민들의 성에 대한 전근대적 마이드와 시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폭력과.. 그로인한 성에 대한 위선적, 기형적 인식구조의 고착화는 대중의 의식에 더 큰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즉 그러한 기형적 의식구조의 고착화가 대중의 어리석음과 우매함을 유발시키고, 성에 대해 외곡된 혹은 편협한 인식만을 키워갈 수 있다는 측면에서.. 성적 표현 혹은 성인문화 활성화에 자유를 부여할때 생길 수 있는 부작용보다 오히려 그 위해성이 크면 컸지 적지는 않은 것 같기도 하다. 이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만약 성의 표현에 자유를 부과할때 발생하는 부작용이 대한국민들의 걱정처럼 그렇게 막대하다고 한다면..아래와 같은 일부 다른 나라는 벌써 성의 문란으로 사회가 피폐해지거나 나라가 몰락했어야 했지만..어찌된 일인지..멀쩡할 뿐 아니라 더 발전적인 것 같으니 이를 대체 어찌 설명할 것인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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