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17, 2015

총체적 부실 자원외교 46조 더 쏟아붓는다


밑빠진 독 해외자원개발...46조 더붓는 정부
48개 사업에 46조원 추가투자…재무위험 가중 우려
자원외교 총체적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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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병 걸리고 싶지 않다면 위 기사읽기를 피하시길 바란다. 그러나 고통을 동반하더라도 매트릭스에서 네오가 "빨간약"을 선택한 것처럼 무언가 알고 인식하고 싶다면 위 기사를 읽으시라. 그러나 그 암과 인식함으로 인해 수반되는 고통은 스스로의 몫이다.
어쨋건.. 만약 위 기사를 읽고 뒷목잡고 쓰러질 것 같은 심정이 아니라면 아마 당신은 우매하거나 어리석거나..그것도 아니면 무감각/무감정 하거나이다. 4대강에 쏟아붓는 돈과 추가로 쏟아부어야 할 돈도 엄청난데.. 이젠 자원외교에도 수십조를 쏟아 부어야 한단다.
그야말로 미치고 환장하고 팔짝 뛸 노릇이다.(그러나 대한국민들은 오늘도 안녕하시다.)
저 모든 비용이 결국 지금의 다음 세대인 젊은 세대들이 짊어져야 할 것 같은데..역시나 그들은 더욱 평온하다. 이건 전직 대통령 한 사람의 책임이 아니다. 그를 믿고 뽑아 준, 그리고 여전히 그런 행태를 가진 정치안과 대통령을 계속 뽑아주고 있는 사람들, 특히 기성세대들 혹은 더 나이먹은 사람들의 책임 역시 작지않지만 어른공경 혹은 충효주의 라는 유교주의 때문인지 누구도 그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 혹은 비판하지 않는 것 같다.

어쩔 수가 없다. 답이 없다. 경제사범들을 특별사면하여 경제를 살기겠다는 식의 어리석고 무지한 관념에 빠져있는 소위 기성세대 혹은 늙은사람들은 변화하고 발전하는 대한민국에 과연 도움이 된다고 해야할까.. 과거에 그들(즉 국제시장 스타일일이 절대 진리라고 믿는 기성세대와 노인들과 전근대적 마인드의 사람들)은 대한민국의 변화와 발전에 일조를 했다. 하지만 과거에 그들이 쌓아놓은 그 업적(?)은 부정과 부패를 동반했음에도 그에 대한 반성이 전혀 없을 뿐 아니라 어쩔 수 없었다는 이유로 정당화한다. 심지어 그들의 그런 부정과 부패함으로 인하여 후대에 민폐를 끼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구심도 품지 않는다.
시대에 맞지않는 적용하기 어려운 관념/믿음/이데올로기는 사라지기 마련이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여전히 끈질기게 생명력을 이여가고 있다.(아마 앞으로 당분간의 세월도 그러할 것 같다.) 자원외교의 문제가 드러났으나 그것으로 처벌받거나 실제적으로 책임을 지는 공무원이나 사람은 없다는 것 또한 뒷목잡게 만드는 일이지만..그러한 사회를 만든 것은 다름아닌 그런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자, 말이 길어졌다. 이리저리 짱구를 굴려보고 모색을 해봐도 답은 없다. 4대강이나 자원외교로 야기되는 이런저런 손실 등은 결국 다음 세대가 짊어져야 할 몫으로 남았으며.. 그 다음 세대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윗세대, 기성세대, 그릇된 정부, 그릇된 어른 혹은 노인들을 공경할 것이다. 아름다운 대한민국이라 아니할 수 없다.
더 웃기는 건..지금의 젊은 세대가 기성세대가 되면..위와 같은 부정부패가 줄어들 것 같지도 않고..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는 징후가 농후하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끈어야지만..부정과 부패에 너무나 익숙해져 무엇이 정당함인지 구분조차 되지 않는다. 한마디로 쉽지않아 보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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