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왜 "추석 차례 지내지 말자"고 할까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newsview?newsid=2016091316190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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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명절 때가 되면 습관처럼 명절과 제사에 대한 글을 포스팅했다. 그만큼 명절이나 제사 등 이른바 전통적인 "그것들"에 대해 개인적으로 인해하고 받아들이기 힘든 방식과 인식이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개인적 생각으로는 오래전부터 가져왔던 생각이었지만 현실에서 나의 생각을 '말'로 표출했을 때 다른 사람으로부터 돌아오는 것은 오직 윤리와 도덕도 모르는 무례한 사람이라는 식의 비난이었다. 적어도 내 경험으로는 10년 남짓 전만 해도 그랬다. 그런데 그런 대한민국이 변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어제도 명절이나 제사에 대한 글을 섰지만.. 위 황교익 씨의 기사 글을 보고 있자니 그토록 변하지 않을 것 같던 한국도 많이 변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물론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이른바 뿌리 깊은 한국식 동양주의, 유교주의, 봉건주의, 전근대성을 점차 사라질 것임을 확신하게 된다. 그렇다고 1-2백 년 사이에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지만 1-2천 년 후에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몇천 년 후에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존재한다면 말이다.
같은 말을 되풀이하려니 그다지 즐거운 일이 아니라서 글을 이만 끝내야겠다. 과연 명절 혹은 제사 또는 그와 관련된 풍습, 가족이나 친지라는 것을 대하는 방식이나 인식이 지금과 같은 방식 즉 농경사회에 존재했던 그런 관념으로 과연 얼마나 더 유지될 수 있을지 생각해 볼 문제며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도 생각해볼 문제다. 전통이란 시대에 따라, 여건과 환경에 따라 변화하고 수정될 수 있는 것이고 심지어 사라지고 새로 생길 수도 있는 것이지 절대 불변의 어떤 규칙이 아님을 인식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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