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 100만이 나왔다고 국민의 뜻인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16&aid=0001163000&sid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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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 때 꽤나 좋아했던 어떤 문인에 대해 말해보자. 한 때 나 역시 그를 꽤나 좋아했었다 사람의 아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삼국지 등.. 그의 책으로 한 때 열심히 술안주 삼았던 지난날을 회상하니 아련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그에 대한 나의 짝사랑은 아주 오래전 그가 어느 야하다는 동료 문인의 검찰 구속에 잘 했다고 검찰을 두둔하면서 끝나버렸다. 그때부터 난 문인들을 쉽게 신뢰하지 않게 되었고 문인의 작품과 문인의 실재 삶은 별개일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좀 더 심하게 말하자면 일부 몇몇 문인들은 그야말로 작품과 삶이 완전히 별개인 그야말로 괴리된 삶을 사는 것 같았다.
백지연 : 개인적으로 좋아하시는 작가는 어떤 분이세요? 마광수 : 우리나라 작가들 중에는 아무도 없어요.
백지연 : 왜 아무도 없을까요? 마광수 : 없어요. 다 보수적이라..심지어 이문열 씨는 <중앙일보>에 제가 잡혀간 다음 날 '잘 잡아갔다'고 썼어요. 같은 동업자가..
백지연 : 그건 또 그분의 판단일 수 있지 않았을까요? 마광수 : 아니죠. '이 소설은 절대 맘에 안 든다'고만 썼어야지. '잘 잡아갔다'고 쓴 것은 말이 안 되는 거죠. 소설을 비판할 자유는 있어요. 내가 이문열의 소설을 싫어하듯이 '나는 마광수의 소설이 정말 싫다'는 걸로 끝났어야지 그런데 잡아가는 것을 찬성했다고요.
-- 백지연의 마광수 인터뷰 중에서
허긴 소설이란 게 결국 "거짓" 혹은 "구라"임을 감안할 때 일면 이해가 가는 것이었지만 받아들이기는 불가능했다. 어쨌거나 그 대표적 인물이 이문열이었다. 한때 그를 좋아했던 나로서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어쩌겠는가.. 작품과 삶이 완전히 괴리된 작가의 작품이란 아무래도 임팩트가 떨어질 수 밖에 없으며 왠지 뒤통수 맞는 것 같아 나도 그만 그를 향한 애정을 접는 수 밖에 없었다.
이후 종종 그의 이름과 이런저런 발언을 문학이 아닌 정치계를 통해서 들을 수 있었는데.. 그의 발언과 행태는 소위 일컬어지는 깨어 있는 문학인의 그것과는 동떨어지는 것 같아 나에게는 어째 영~ 불편 허기만 했다. 책을 통해 깨우침을 얻는 독자에게 깨어 있지 않은 작가와 작품이란 대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정치계를 떠난 이후 그의 이름이 종종 거론될 때가 있었는데 그럴 때는 여지없이 위 링크와 같은 고리타분 전근대적 발언이 뒤를 이였다.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 그의 언행이었지만 한낱 독자에 불과한 나로서는 도리가 없었다. 그저 관점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고 세계관이 달랐으니 말이다.
그를 보면서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머리가 좋거나 학벌아 좋거나 똑똑하다고 인성이 좋은 건 아니라는 사실 말이다. 이준석이나 우병우, 윤상현처럼 이른바 머리 좋다는 사람들이 반드시 인성이 좋은 것은 아니며 인간애가 있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그런 까닭에 작품을 통해 나타나는 것과 그 작품의 예술인이 가지는 실체는 전혀 다른 문제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런 측면에서 나 역시 마찬가지다. 나의 블로그를 통해 드러내는 글의 주제와 주장이 나의 삶이나 현실에서의 실천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한미디로 내 블로그를 통해 드러나는 이미지와 실제 모습은 전혀 다를 수 있다는 얘기다.
어쨌거나 이문열 씨는 그저 글재주가 좀 뛰어난 전근대적 가치관, 세계관, 시각의 소유자에 불과하게 되어버린 것 같다. 그의 발언 등을 통해 드러난 그의 의식이나 가치관 세계관은 작금의 시대적 요구에 전혀 부합하지 못하는 것 같다. 마치 남루한 초로의 노인이 갖는 고집처럼 말이다. 그에 대한 마지막 애정을 담아 그를 이해하려 한다.
허긴 소설이란 게 결국 "거짓" 혹은 "구라"임을 감안할 때 일면 이해가 가는 것이었지만 받아들이기는 불가능했다. 어쨌거나 그 대표적 인물이 이문열이었다. 한때 그를 좋아했던 나로서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어쩌겠는가.. 작품과 삶이 완전히 괴리된 작가의 작품이란 아무래도 임팩트가 떨어질 수 밖에 없으며 왠지 뒤통수 맞는 것 같아 나도 그만 그를 향한 애정을 접는 수 밖에 없었다.
이후 종종 그의 이름과 이런저런 발언을 문학이 아닌 정치계를 통해서 들을 수 있었는데.. 그의 발언과 행태는 소위 일컬어지는 깨어 있는 문학인의 그것과는 동떨어지는 것 같아 나에게는 어째 영~ 불편 허기만 했다. 책을 통해 깨우침을 얻는 독자에게 깨어 있지 않은 작가와 작품이란 대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정치계를 떠난 이후 그의 이름이 종종 거론될 때가 있었는데 그럴 때는 여지없이 위 링크와 같은 고리타분 전근대적 발언이 뒤를 이였다.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 그의 언행이었지만 한낱 독자에 불과한 나로서는 도리가 없었다. 그저 관점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고 세계관이 달랐으니 말이다.
그를 보면서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머리가 좋거나 학벌아 좋거나 똑똑하다고 인성이 좋은 건 아니라는 사실 말이다. 이준석이나 우병우, 윤상현처럼 이른바 머리 좋다는 사람들이 반드시 인성이 좋은 것은 아니며 인간애가 있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그런 까닭에 작품을 통해 나타나는 것과 그 작품의 예술인이 가지는 실체는 전혀 다른 문제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런 측면에서 나 역시 마찬가지다. 나의 블로그를 통해 드러내는 글의 주제와 주장이 나의 삶이나 현실에서의 실천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한미디로 내 블로그를 통해 드러나는 이미지와 실제 모습은 전혀 다를 수 있다는 얘기다.
어쨌거나 이문열 씨는 그저 글재주가 좀 뛰어난 전근대적 가치관, 세계관, 시각의 소유자에 불과하게 되어버린 것 같다. 그의 발언 등을 통해 드러난 그의 의식이나 가치관 세계관은 작금의 시대적 요구에 전혀 부합하지 못하는 것 같다. 마치 남루한 초로의 노인이 갖는 고집처럼 말이다. 그에 대한 마지막 애정을 담아 그를 이해하려 한다.
그는 그러한 시대에 그 나름의 성장 경험을 거친 까닭에 그러한 시각을 갖게 된 것을 말이다. 아쉽기는 하지만 그는 더 이상 존경할만한.. 아니 좋아할 만한 문인이 아닌 것 같다. 그는 우병우가 머리만 좋은 양아치이듯 글재주는 뛰어 났으나 다만 늙고 나약한 사적 부귀영화를 추구하는 수구적 마인드로 무장한 안쓰러운 노인이 되어가는 것 같다. 안타까운 일이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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