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13, 2017

황삭, 정삭이란..

황삭 rough machining/ rough grinding [출처: 지식백과]
거친 절삭(切削). 절삭 가공에 있어 공작물의 흑피(黑皮)를 없앨 때 또는 가공 여유가 클 때 행해지는 절삭 방법. 공작물을 대량으로 절삭해야 되기 때문에 절삭폭이나 이송을 크게 하여 절삭 속도를 약간 늦춘다. 절삭 가공에서 흑피(黑皮)를 제거할 때, 또는 다듬질 여유가 클 때 절삭폭 및 이송을 비교적 크게 하여 절삭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재료를 다듬질할 때는 거친 다듬질, 중다듬질, 끝다듬질 순서로 다듬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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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설명에서와 같이 '황삭'이란 말그대로 우선 '거칠게', '막' 깍아낸다는 것이다. '정삭'이란 말그대로 '정밀하게, 정교하게' 가공하는 것이다. 황삭과 정삭은 세밀한 모양을 가공하는 2.5D 또는 3D 가공 시 주로 많이 사용한다.

황삭(for roughing)
정삭하기전 대충 빠르게 '모양' 혹은 '전체 모습'을 잡는 목적으로 거칠게 면을 가공하는 작업.
정삭(for finishing)
정확한 치수를 맞춰서 제품을 깔끔하게 가공하는 작업.
*황삭날, 정삭날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가공을 얼마나 정밀하게 하냐, 안 하냐의 차이다.
*하나의 '비트'로 황삭, 정삭을 해도 무관하고, 아니면 황삭용, 정삭용 비트를 따로따로 구분해 두고 사용해도 무관하다. (비트를 황삭용, 정삭용을 나눠서 사용 한다면, 교체의 번거로움은 어쩔수없다.)
*2.5D, 3D 가공 시에는 황삭을 꼭 볼엔드밀로 할 필요는 없다. 일반 평엔드밀로 '황삭'을 해서 모양을 잡은 후... 세밀한 부분의 가공은 볼엔드밀로 하면 된다.
 
목공은 조도를 그렇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데.. 만약 목공 3D가공 시 조도를 높이고 싶다면 황삭과 정삭으로 나눠서 가공 할 것을 권장한다. 목공 CNC 가공 시 조도를 높이려면 절삭조건이 잘 맞아야 하고... 볼엔드밀을 쓰는 것이 좋지만 황삭, 정삭을 나눠서 가공하는 것을 권장한다. 즉, (R값이 큰 볼엔드밀로) 황삭으로 가공물을 약 +-0.5 또는 1mm정도 남겨 놓고 가공한 후.. (각도날 또는 R값이 작은 볼엔드밀로) 정삭으로 남겨놓은 깊이를  다시 한 번 가공하는 것이다. 

목공 가공 시 황삭, 정삭할 때 큰 공구를 사용하 건, 작은 공구를 사용하건 상관은 없다. 다만, (직경이) 작은 공구를 쓰면 시간이 더 걸린다. 하나의 비트로 황삭과 정삭을 해도 상관없다. 엔드밀을 교체하려면 시간도 걸리고 스피드와 피드 값도 변할 수 있개 때문에 그냥 하나의 엔드밀로 황삭과 정삭을 해도 무관하다는 것이다.

또한 황삭을 할 때는 막 쓰는 엔드밀로 해도 된다. 목공에서 정삭 시에는 보통 일반 평엔드밀이나 볼엔드밀을 쓰고.. 3D 정삭에는 볼엔드밀을 쓰며역날보다 정날을 쓰는 것이 조도를 높이는데 더 좋다. 볼엔드밀은 대부분 정날이다. (볼엔드밀을 커팅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음으로 권장하지 않는다.)





목공용 초경 스파이럴 엔드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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