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9, 2017

혈연이 해체된다 <상> 피고는 아들, 원고는 딸 상속 분쟁

[탐사기획] 혈연이 해체된다 <상> ‘피고는 아들, 원고는 딸’ 상속 분쟁
더 아픈 손가락’ 아들 편애, 생전 재산 90% 몰아줘 딸들의 반란 급증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353&aid=0000027063&sid1=001
http://naver.me/5eXXcu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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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이런 류의 뉴스를 볼 때마다 이 문제는 남녀평등 문제와 더블어 한국에서 난제 중 하나인 것은 틀림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쉽지 않은 문제다. 이런 종류의 문제는 그 본질적 원인에는 전근대적 인식, 즉 왜곡된 유교주의에서 비롯된다.
얼핏 생각하면 위와 같은 문제의 근간이 남성우월주의가 문제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좀 더 깊게 들어가 보면 기회주의적 이기주의적 남녀평등주의도 이 부조리와 불합리에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한마디로 전근대성은 남자만의 문제도, 여자만의 문제가 아닌.. 한국의 남녀노소 모두에게 적용되는 부조리이며 불합리인 셈이다.
가족 간에 혹은 부모 자식 간에 영원히 천륜이란 것이 절대 진리로 존재한다고 믿고 싶겠지만.. 로봇과 인공지능의 출현으로 천륜의 개념이 어떻게 될것인지에 대한 갑론을박은 둘째치고.. 입양, 대리모, 애완동물의 의인화, 인공 자궁 등의 새로운 현상와 개념들이 생기면서 멀지 않은 미래에는 이른바 천륜이란 관념은 없어지거나 그 의미가 흐려지는 관념이 될 것 같다.
더구나 가족이라는 개념이 혈연주의에서 관계주의로 바뀌는 마당에 그동안 전통적(?)으로 생각했던 천륜이란 개념으로써의 천륜이란 사실상 더 이상 의미가 없는 것 같다. 만약 천륜이 절대불변의 진리이거나 거스를 수 없는 어떤 힘이라면 소위 천륜을 저버리는 사람들의 존재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으며, 입양을 통햔 가족의 구성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묘, 고양이나 개를 가족으로 여기는 것은 어떻게 할 것인가?
흔히 말하는 천륜이란 혈연주의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 같은데.. 혈연을 근거로 한 가족의 개념도 점차 바뀌고 있다. 아마 머지않은 미래에는 기존에 믿어왔던 것과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서의 혈연, 천륜 등이 나타나겠지..

특정 어떤 나이가 지나면 전통적 개념으로서의 혈연이란 사실상 큰 의미가 없다. 그런측면에서 혈연이 해체된다는 말은 이미 일어나고 있고, 또 존재하는 사실인 것 같다. 그렇다고 지금에 와서 전통적 개념으로서의 혈연관계를 다시 재구축하는 것은 더 불가능해 보인다. 가문이나 혈통을 통해 존재감을 느꼈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 그리고 미래에는 새로운 개념과 관념의 관계가 형성될 것 같다.
대부분의 동물 세계에서는 새끼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동물은 가족과 완전히 결별하여 완전히 독립된 각자의 생을 살지만.. 인간은 윤리나 도덕이라는 개념안에서 동물의 법칙이 아닌 인간의 이념적 법칙 속에서 살아간다. 문제는 인간도 동물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가끔 그 인간의 동물적 부분과 인간이 만든 윤리적 부분이 서로 충돌하는 것이다.


딸 암매장한 살인자와 합의금 챙긴 아버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23&aid=0003286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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