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기사에서 나타난 축구협회의 행태는 전형적인 한국 고질병중 하나이기도 하다. 자존심이나 자존감이 떨어지거나 집단이나 조직에 부합하는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고 고분고분 말 잘 듣고 바짝 엎드릴 줄 잘 아는 감독이었으면 좋겠으나 그게 안되었던 거다. 한국 사람이라면 그러한 요구에 잘 부합 했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외국 사람중에도 학연, 지연 등으로 엮기기를 좋아하고, 자신에게 이익과 안락함을 준다면 부정부패와 불합리와 모순을 좋아하는.. 그런 사람들은 있겠지만 비율이 현저히 낮다.
나도 예전에는 어설프게 자존심/자존감이 좀 있어서 그랬는지.. 조직이나 집단에 좀 걔기는 스타일이었는데.. 나이를 먹고 세월이 감에 따라 익숙해지고 포기하기도 하고 적응해가면서 꽤나 고분고분해 졌음을 느낀다. 그렇다고 가족이나 조직, 사회집단에 대한 헌신과 무한(?) 책임감을 위해 내 존재 자체를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국가가 국민중에서 국민이 우선이듯, 집단과 나 자신중에서 나 자신이 먼제인 것이다. 국민이 존재해야 국가가 존재하고, 내가 존재해야 사회,가족이라는 집단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국가없는 국민은 존재할 수 있고, 가족/사회없는 자신이 존재할 수 있음으로 그 반대는 성립되지 않는다.)
나를 제외한 타인이나 다른 가족구성원에 대한 책임이란 것도 내가 존재했을 때 가능한 것이지, 나의 존제와 가치와 의미가 상실되었을 때의 그 책임이란 얼마나 웃기는 짬뽕인가. 집단을 통해서, 사회를 통해서, 가족을 통해서만 내 자신과 내 삶의 존재 의미와 가치를 가지는 것은 취약할 수 밖에 없다. 내 자신과 내 삶의 존재 의미와 가치는 집단이나 사회, 가족이 없더라도 존재해야 하지 않을까? 그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유일한 방법은 온전히 자기 자신의 존재만으로도 존재가치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온전히 자유로운 '나'로 존재해야 한다.
그렇다고 나와 다른 의식을 가지고 다른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을 비난하거나 나무랄 생각은 없다. 그럴 자격이나 권리도 없다. 그저 각자의 가치관과 세계관, 그리고 방식으로 각자의 삶을 살아가면된다. 나의 방식이 더 우월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당신(=타인)의 방식이 도덕 윤리적으로 더 우월한 것도 아니다.
문제는 어떤 사람이 자신의 방식이 더 우월하고 고상하며 더 좋은 것이라고 믿고 강요할 때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자신의 존엄이나 존재 의미보다 사회, 가족이라는 집단에 더 존엄성과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들이 대게 자신의 방식이 더 우월하다고 믿는 경향이 있으며, 또 그 우월한 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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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에서 나타난 축구협회의 행태는 전형적인 한국 고질병중 하나이기도 하다. 자존심이나 자존감이 떨어지거나 집단이나 조직에 부합하는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고 고분고분 말 잘 듣고 바짝 엎드릴 줄 잘 아는 감독이었으면 좋겠으나 그게 안되었던 거다. 한국 사람이라면 그러한 요구에 잘 부합 했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외국 사람중에도 학연, 지연 등으로 엮기기를 좋아하고, 자신에게 이익과 안락함을 준다면 부정부패와 불합리와 모순을 좋아하는.. 그런 사람들은 있겠지만 비율이 현저히 낮다.
나도 예전에는 어설프게 자존심/자존감이 좀 있어서 그랬는지.. 조직이나 집단에 좀 걔기는 스타일이었는데.. 나이를 먹고 세월이 감에 따라 익숙해지고 포기하기도 하고 적응해가면서 꽤나 고분고분해 졌음을 느낀다. 그렇다고 가족이나 조직, 사회집단에 대한 헌신과 무한(?) 책임감을 위해 내 존재 자체를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국가가 국민중에서 국민이 우선이듯, 집단과 나 자신중에서 나 자신이 먼제인 것이다. 국민이 존재해야 국가가 존재하고, 내가 존재해야 사회,가족이라는 집단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국가없는 국민은 존재할 수 있고, 가족/사회없는 자신이 존재할 수 있음으로 그 반대는 성립되지 않는다.)
나를 제외한 타인이나 다른 가족구성원에 대한 책임이란 것도 내가 존재했을 때 가능한 것이지, 나의 존제와 가치와 의미가 상실되었을 때의 그 책임이란 얼마나 웃기는 짬뽕인가. 집단을 통해서, 사회를 통해서, 가족을 통해서만 내 자신과 내 삶의 존재 의미와 가치를 가지는 것은 취약할 수 밖에 없다. 내 자신과 내 삶의 존재 의미와 가치는 집단이나 사회, 가족이 없더라도 존재해야 하지 않을까? 그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유일한 방법은 온전히 자기 자신의 존재만으로도 존재가치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온전히 자유로운 '나'로 존재해야 한다.
그렇다고 나와 다른 의식을 가지고 다른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을 비난하거나 나무랄 생각은 없다. 그럴 자격이나 권리도 없다. 그저 각자의 가치관과 세계관, 그리고 방식으로 각자의 삶을 살아가면된다. 나의 방식이 더 우월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당신(=타인)의 방식이 도덕 윤리적으로 더 우월한 것도 아니다.
문제는 어떤 사람이 자신의 방식이 더 우월하고 고상하며 더 좋은 것이라고 믿고 강요할 때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자신의 존엄이나 존재 의미보다 사회, 가족이라는 집단에 더 존엄성과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들이 대게 자신의 방식이 더 우월하다고 믿는 경향이 있으며, 또 그 우월한 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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