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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광석 관련 뉴스나.. 범죄를 저질렀으나 증거가 명확하지 않고, 정황이 모호한 사건 사고, 그리고 해쳐먹고 말아먹고 부정부패하고 금융사건을 일으킨 사람들 관련 뉴스를 보면 일종의 공통점이 있다. 그건 바로 시간끌기와 복잡하게 만들기이다.
(그것이 범죄건 선행이 건)세상 모든 것은 2개 혹은 그 이상의 측면이 항상 공존한다.(예를들면 다음 링크처럼 말이다. 링크) 하나의 증거나 사건, 사고, 현상에도 이런 측면, 저런 측면 등.. 여러 측면이 함께 존재하는 것이다. 그렇게 서로 다른 주장과 논리가 나름(?)의 이유와 설득력(?)이 있는 상황에서는 명확하게 무엇을 가려내기 어려운데.. 이해관계가 복잡하고 일처리과정이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인간이 일으키는 대부분의 사건사고들이 그러한 성격을 갖는다. 그때 범죄자 혹은 가해자 혹은 비도덕주의자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갑론을박을 일으키며 시간을 끌려고 한다.
왜 그럴까? 그것은 시간이야 말로 모든 것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면 목격도, 증거도, 기억도, 현장도, 논점도, 심지어 인간도 소멸되기 때문이다. 흐려지고 소멸된 것 앞에서 그 무엇도 증명/증거할 수 없다. 밝혀낼 수 없으며 드러낼 수도 없다. 게다가 시간이 지나면 그 사건사고에 대한 사회적, 법적, 정치적 관심과 열의도 사그라지고 피로감은 누적되며.. 결국에는 사람들의 관심속에서 멀어진다. 친일파나 일제시대 부정축적자들을 가려내고 단죄하기 힘든 것은 바로 그러한 이유때문이다.
그러한 까닭에 시간끌기야 말로 범죄자, 파렴치한들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전략인 셈이다.(박근혜나 최순실 역시 분명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면 위와 같은 전략을 사용했을 것이다.)
또한 사건이나 현상을 복잡하게 만듦으로써 어리석거나 우매한 사람들을 더 쉽게 속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소위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도 복잡함을 통해 피로감을 주어 쉽게 지쳐 지적 호기심을 포기하게 만들기도 한다.
반복되는 얘기지만 적폐세력, 수구주의자, 극우주의자(일부 보수주의자), 파렴치한들은 결코 미안함, 겸연쩍음, 민망함, 자기반성, 창피함... 그런거 없다. 자신에게 이익만 된다면 나라를 팔아 먹어도, 사람이 죽어나가도 좋다는 사람들이 그들이지 싶다. 문제는 그들 자신들은 그들의 모든 언행들이 지극히 정상이며 심지어 윤리적, 도덕적은 물론 민주적이라고 굳게 믿는다는 것이다.
근데 더 난해한 문제는.. 그런 사람들을 계속 정치인으로 다시 뽑아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다. 그렇게 해쳐먹고 말아먹어도, 그들이 그렇게 안면수심에 염치없음에도 불구하고 또 뽑아준다. 대책도 답도 없다.
한 나라의 정치수준, 문화수준은 그 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들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한다면 지금의 한국의 정치수준이나 문화수준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짐작할 수 있다. 한마디로.. '나'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그럼으로 나는 더 부끄러워해야하고 미안해해야하고 더 지적능력을 수양해야한다. 아, 염병.. 먹고 살아야지, 처자식 건수해야지, 이것저것 해야할 것은 많고 힘든데.. 똥과 된장을 구별할 수 있는 지적능력, 지각능력, 인식능력까지 기른다는 것이 쉽지가 않다. 쩝.
그것이 알고 싶다-BBK
이명박, 박근혜 뽑은 당신.. 왜 몰랐을까?
http://blog.naver.com/parangbee/220849561568
http://blog.naver.com/parangbee/220887605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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