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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을까?
위 그림들을 보면서 순간 살짝 울컥했다.
나도 아주 예전에 촛불을 켜놓고 장풍을 날린 적이 있었다.
내 숨결에 촛불이 미약하게 흔들리는 것을 보고
수련(?)을 한다면 장품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망상에 뺘졌던 일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의 나는.. 책으로 세상을 살기에는 역부족임을 체험하고
그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비루한 필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잘 먹고 잘사는 것도 아니다. 그저 연명을 하고 있을 뿐이다.
책을 포기하고, 현실을 받아들인 것이 잘 된 일인지
아니면 슬픈 일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근데 가끔 슬퍼지는 건 왤까..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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