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한국과 같은 수준의 사회환경과 경제수준 속에서.. 한국이 1~2년 사이에 천지개벽할만큼 경제가 성장할 수 있을까? 어느 수준 이상에 도달한 수준은 좀처럼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기 어려운데.. 100등이 50등 하기는 상대적으로 쉽지만.. 2등이 1등 하기는 어려운 것과 유사한 이치다.
요즘 기사들의 꼬라지를 보면.. 노무현 때 생각난다. 노무현이 나라말아 먹는다고 거품 물던 사람들이 뽑은 대통령이 이명박 박근혜다. 자랑스럽게도 그들은 이명박 박근혜 같은 류의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았다.
근데 지금 그 때의 그 일부 국민들(혹은 언론들)이 똑같은 염병을 반복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갑갑 하지만 도리도 없고, 방법도 없다.
민주주의적 국민국가는 국민에 의지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이라면 우리는 그저 우리 수준의 국가를 가지는 것 뿐이기 때문이다. 국가가 부조리하고 모순되면 뜯어고칠 수 있고, 바꿀 수도 있지만.. 국민 자체가 부조리하고 모순적이라면 방법이 없다. 국가는 국민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비록 민주주의가 가지는 맹점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한 사람의 대통령이 몇 년 안에 세상 모든 문제-정치, 경제, 사회, 주택, 교통 문제 등-를 다 해결하길 바라는 사람들의 지능 혹은 정신세계는 대체 어떤 것일까? 어떤 변화가 시행되고 정착하려면 적어도 짧게는 10년 또는 30년은 걸린다. 길게는 100년이 걸리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면 핵심은 국민들이 어떤 가치관과 세계관, 인간성 등을 가진 정치인 혹은 대통령을 10년, 30년 혹은 100년 연속적으로 뽑아주고 믿고, 밀어주는가이다.
지금 나라가 망하고 있다고, 경제가 거덜나고 망하고 있다는 꼬락서니가 노무현 때와 똑같지 않은가? 문재인 정권 아래에서 경제가 망해가서 걱정이라면 방법은 간단하다. 5년후(정확히는 4년쯤 후) 문재인 다음에 또 이명박 박근혜 같은 정치인을 대통령으로 (정치인으로) 뽑으면 된다. 따라서 지금 문재인이 경제 말아먹고, 퍼주기만 한다고 안타까워 하시는 분들은 조금만 참았다가.. 5년후 이명박 박근혜 같은 사람을 다시 대통령으로 뽑시기 바란다. 문재인 노무현같은 류의 사람 절대 뽑지마라. 어떤 결과를 가질 것인지 판단과 선택은 국민들 스스로의 몫이다.
김성태에 뿔난 영세자영업자들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고영주 前이사장 1심 무죄
음식점 10곳 중 ‘9곳 폐업” 보도.. 한마디로 사기성 기사다
文에 독박씌운 '음식점 90% 폐업'의 진실
경기 음식점, 지난해 10곳 창업 9곳 폐업
ⓒ 경향신문 & 경향닷컴 입력 : 2012.08.20 22:56:52
가게문 열고 월167만원 못버는 자영업 '수두룩'
저작권자(c)연합뉴스 2012/08/13 06:00
참고로.. 나는 맹신주의자가 아니다. 특정 누구를, 특정 정당을 열렬히 지지하지 않는다. 언제나 "최악" 보다는 "최선"을 선택할 뿐이다.(그래서 최악이 도태되어 사라졌으면 좋겠다.) 그런 이유로 이명박 박근혜 같은 사람 보다.. 노무현 문재인 같은 대통령을 더 선호할 뿐이다. 노무현이나 문재인 보다 더 '최선'인 다른 사람이 대통령으로, 정치인으로 나타난다면 난 그 더 최선인 사람을 지지할 것이다.
근대를 지나 현대를 살아가야 하는 시민과 국민은 이래저래 참 어렵다. 과거 신분제, 독제사회에서 보다 더 많이 알아야 하기 때문이고 끝없이 배워야하고 행동해야 하는 피곤함을 감내해야 한다. 쉽지 않은 일이다.
왜 배우는가?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