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18, 2018

컬링 팀킴 김경두 김민정 폭언 폭로 충격..



사라진 신드롬...女 컬링 '팀킴', 김경두·김민정 폭언 폭로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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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스포츠도 비슷하지만 유독 빙상 스포츠는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는 것 같다. 최순실 박근혜도 그렇고.. 그리고 유난히 한국에서는 돈 좀 되거나 해쳐먹기 좋은 분야나 프로젝트가 있다 싶으면.. 자기 지갑 챙기려 드는 사람들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언제나 너무 많이 존재하는 것 같다. 그 과정에서 흔히 이용되는 수단이나 도구가 아마 소위 말하는 갑을 관계가 아닐까 싶다.

감독과 선수, 선생과 학생, 상사와 직원, 선배와 후배, 부모와 자식,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등.. 나이와 직위 등등을 이용한 수직적 관계를 이용한 갑을 관계란.. '갑'의 '을'에 대한 압박 혹은 성과 가로채기인데.. 이게 꽤 효과적이다. 동양 주의 문화에서 이 수직적 상하관계를 이용한 갑을 관계의 형성은 대게 갑에게 특히 유리하게 작동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런 수직적 상하관계에서는 대체로 갑은 을을 하나의 주체로 보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갑은 을을 머슴이나 하인 혹은 집사 등과 같이 자신이 맘대로 명령해도 되는 사람, 부려 먹어도 되는 사람으로 인식한다. 단지 갑의 위치에 있는 사람만 그런 것이 아니다. 가끔은 을 스스로 기꺼이 갑에게 순응하기를 마다하지 않기도 하고.. 갑의 부당함에 순순히 순응할 것을 다른 을들에게 자발적으로 전파하기도 한다.

옛 고사에나 나오는 훌륭한 스승이나 어른은 극히 소수이며.. 대게는 을(ex: 선수, 학생..etc.)의 성과나 업적을 갑(ex: 선생 감독..etc.)은 숟가락 얻으려 하거나 자신의 업적으로 둔 갑시키려 하는 경우도 흔히 발생한다.

물론 감독의 입장도 들어봐야 더 정확하게 알 수 있겠지만 자세한 것은 알 수가 없으나.. 속된 말로 한국에서는 제아무리 예수나 빌게이츠 같은 사람이 나와도 안된다는 말이 아주 틀린 말은 아닐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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