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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최순실의 관계를 유추할 수 있는 1시간이 넘는 분량의 음성파일이 공개되었다. 최순실은 반말.. 박근혜는 예예..를 연신 남발한다. 해당 파일의 일부로 추측해 보면.. 판단력 결정력 이해력 등이 오히려 최진실이 박근혜 대통령 보다 훨씬 나아 보인다. (박근혜를 찬양하며 그녀를 대통령으로 뽑았주었던 사람들은 저 음성파일을 들으면 무슨 생각을 할까. 자기반성은 할까.. 자신의 실수와 오류를 인정은 할까..)
듣는 사람 얼굴이 화끈 거릴 지경이다. 뭐라 할 말이 없다. 대한민국에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같은 류의 사람을 싫어하고 저주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그들은 대체로 박정희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와 같은 류의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고 싶어하는 것 같다. 사람은 여러 부류의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근데.. 어떤 류의 사람들이 소위 "나은 사람" 혹은 "좋은 사람" 일까..? 선택과 판단은 시민의 몫이며 그 선택과 판단에 의해 그 사회의 현재가 결정된다.
'현대'를 살아가야는 지금..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다. 어쩌면 오래전 과거시대 보다 살기가 더 어려운지도 모르겠다. 과거에는 양반이나 주인이 시키는 것만 아무 생각없이 수행하면 밥은 줬는데 이제는 정신도 건강해야 하고 육체도 건강해야하고 생각하는 능력도 있어야 하고, 스스로 깨우쳐야 하고, 이런저런 알아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폐일언하고.. 얼마전 인용했던 글이 다시 떠오른다.
그리고 아래에 고구마 300개 같은 유사한 다른 기사를 링크걸어 본다. 2019년.. 아직도 '유림'이니 '선비'니 하는 것들이 의미를 갖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이른바 유림들의 주장이 놀라울 따름이다. 오히려 남녀유별과 신분제도의 부활을 외치지 않은 것에 감사해야 할 것 같다.
시대를 앞서가기는 커녕.. 따라오지도, 적응하지도, 인식하지도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어찌하겠는가.. 방법이 없다. 그저 시간이 '약'일 뿐이지만.. 그런 전근대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충돌과 논쟁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은 온전히 젊은 세대의 몫으로 남겠지...
더 사랑하고, 더 알고, 더 깨우치고, 더 착하고, 더 선한 사람은
언제나 더 큰 고통을 받는다.
안동지역 일부 유림 인사들 황 대표에게 '황비어천가',
"선비본령 비판정신 실종됐다"는 지적 잇따라
"추모는 못할 망정".. 5·18 상징 금남로서 '부산갈매기' 부른 보수단체
"집회 도중 발언자로 올라온 일부 인사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일부 인사는 마이크를 잡고 대중가요 ‘부산갈매기’ 한 대목을 불러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마이크가 장착된 방송차에 오른 한 사람은 5.18 폄훼 발언에 항의하던 시민에게 욕설을 하며 자극했다. 5.18을 조롱하며 시민들과의 물리적 충돌을 노리는 듯한 행동으로 해석됐다."
한국당, 앞다퉈 "상속세율 인하"..50→25% '싹뚝' 법안까지
보고도 믿기 힘들다. 서울의 어느 교회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예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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