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 2021

누구 탓일까.. 누구 책임일까...?

 




어쩌다 이렇게 됐죠? 누구 잘못입니까?

물론 가장 큰 책임은 정부에게 있고 대가를 치르겠지만

이 지경이 되도록 방관한 건 바로 '여러분'입니다.


- 브이 포 벤터타 -

***

작게는 한 사람의 인생에서
크게는 사회나 국가, 그리고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 혹은 결과에 위의 말을 대입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결과는 본질적으로 나의 선택에 의한 결과이고
나의 주변 공동체나 사회/국가에서 일어나는
모든 결과들은 결국 우리의 선택에 의한 결과다.
물론 극히 예외적인 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 말이다.

문제는 '나의 선택'에 대한 결과는 추후 비슷한 상황일 때
다른 선택을 함으로써 내가 직접 수정이 가능하지만
'우리의 선택'에 대한 결과는 내가 직접 수정할 수 없다는 데 있다.

마치 내가 아무리 조심운전을 한다고 해도
3자에 의한 차 사고는 막을 길이 없는 것과 비슷하다.

얼핏 보면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는 세상이치 같아 보이지만... 어쩔 수가 없다.
더 사랑하고, 더 현명하고, 더 많이 알고, 더 겸손하고, 더 선한 사람들이
언제나 더 감내하고 인해하는 수밖에 도리가 없는 것이다.

세상은 어리석고 우매한 잉여인간들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렇게 더 사랑하고, 더 현명하고, 더 많이 알고, 더 겸손하고, 더 선한 사람들의 고통에 의해서
유지되고 만들어져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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