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8, 2023

 


또 일 년을 보냈다.

그리고 다시 새해를 맞았다.

감회와 회한과 기대와 희망이

하루 저녁을 사이를 두고

가고 또 왔다.

매년 반복하는 것이라 별 감흥은 없다.

그저 습관처럼 남들도 호들갑이니

나도 장단을 맞출 뿐이다.

돌이켜 보면 무슨 대단한 일을 한 것도 아니고

그저 하루하루 일상을 살았을 뿐이다.

아마 내 년, 아니 올해 2023년에도

비슷한 시간을 살 것 같다.

어쨌거나 2023년에도 거창할 것을

바라지 않는다.

그저 무탈하게 지루하고 평온한 일상을

살기를 바란다.

그것으로도 족하지 않을까 싶다.

이미 지난 과거는 부질없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아 알 수 없고

계획대로 되는 것도 아니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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