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항상 '이상'과 '현실'의 중간, 그 어디쯤인가에 서 있다. 아니, 서 있어야 한다. 그리하여 때로는 이상적으로, 때로는 현실적으로 일상을 살아가야 한다. 한마디로, 현실 일상을 살면서 우리는 대부분 이랬다저랬다 하며 산다는 것이다. (얼핏 박쥐같이 살아야 하나?라는 의문도 든다.)
그것은 단지 이상과 현실의 문제에서뿐 아니라 선과 악의 문제, 정의와 비정의의 문제, 상식과 비상식의 문제 등에서도 마찬가지다.
정치인들 뿐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의 삶이란, 어떤 때는 이상적이었다가, 어떤 때는 현실적이 되는 것처럼... 어떤 때는 '선'이었다가, 어떤 때는 '악'이었다가, 또 어떤 때는 '정의'였다가, 어떤 때는 또 '비정의'였다를 항상 왔다 갔다 하는 것이 필부들의 일상이다.
우리는 언제나 '경계에 서서' 이랬다 저랬다는 반복하며 소위 말하는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말'은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한편, 그 말은 비열하거나 비굴한 삶을 살아야 하는 기회주의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필요에 따라 혹은 상황에 따라 이랬다저랬다 하며 나에게 유리한 쪽에 서는 것이니 말이다.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우리는 그럴듯한 이유와 핑계를 대며 그저 이랬다저랬다 하며 비열하고 비굴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세상만사 대부분은 무엇이 맞는지 정답은 없거나 정답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예전에는 세상살이에는 확고한 정답이 있다고 믿었다.) 때로는 경계에 서서 이랬다저랬다 해야 할 경우도 있고, 때로는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할 경우도 있다. 어떤 것이 맞다고 단정하고 그것을 맹신하는 태도는 종종 세상이나 현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공감하지도 못하는 것이 되기도 한다.
산다는 건... 무엇하나 쉽고 간단한 것이 없다. 그러나 결국, 어떤 삶과 인생을 살 것인가는 스스로의 선택에 의한 결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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