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모를 견디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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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매우 좋은 것 같아 링크 걸어 본다. 읽어 보기를 적극 권장한다.
링크의 글을 읽다보면... 평소 궁금했던 것들 - 대체 '정치란 무엇'이고, '정치인'과 '정치업자'의 차이 및 '대의'와 '소리(小利)'가 무엇인지, 왜 추구해야 하는지 등등... 이런저런 질문의 기회가 될 듯하다.
암튼... '수모를 견디는 힘'... 나는 그것을 ‘전투력’이라고 부른다. 수모를 견디는 힘’이란게 결국은 전투력이지 않은가.
솔직히 말하자면 이재명같은 스타일을 그리 선호하지 않는데... 이유는 전투력 좋은 정치인은 대체로 거칠고, 투박한 '스타일'가지기 때문이다. 한데, 그러한 투박함은 상대진영에게 종종 '역공'을 당할 수 있는 빌미가 되기 쉽기 때문이다.
'거악' 및 '극악'과 맞서 싸우고, 그것들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단지 '선'하거나, '정의'로워서는 안 된다. '거악' 및 '극악'을 타파하려면 '선'은 '소악 또는 중악'해져야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악 및 극악을 오직 '선' 그 자체로만 상대해야 한다고 여긴다.
윤석열과 이재명 중에서 ‘그’를 선택하려 했던 까닭은:
1. 이재명이 완벽한 인물은 아니겠지만... 그만한 인물(?)이 없는 것 같다.(윤석열 정부이후 다음 대선에도 마찬가지다.) 사실 시간이 갈수록 정치권에서 소위 '인물'이 없는 것 같다. 매번 투표를 할 때마다... 도무지 찍을 마땅한 후보가 없는 것이다.-.-; 필연적으로 최선 혹은 차선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2. 그가 살아온 삶의 궤적으로 볼 때 그만한 전투력, 생존력을 가진 정치인이 없는 것 같다.
3. 다른 대선 정치인과 비교할 때 그나마 똑똑하거나 현명하거나 합리적인 듯 하다. 물론 이런저런 단점들도 있겠지만, 그 '단점'들이 '거악'이나 '극악'이 아니라면 차선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 예수나 부처같은 사람은 결코 현실 세계에서 '악'을 제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만약 그가 유시민처럼 수모를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정치를 그만두더라도 나는 그를 탓할 생각은 전혀 없다. 만약 그가 정치 은퇴를 한다면, 은퇴 후에는 대한민국 걱정 따위는 접어두고, 대한민국이 죽이되건 밥이되건, 그저 (내 이익과 잇속을 챙기며) 지켜보고, 관망하며 편안한 일상을 살기를 바란다.(그게 될지 모
르겠지만 말이다.)
모든 판단과 선택은 결국 시민/대중/국민들에게 있는 것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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