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서 4000원 계산 `깜빡`했다가 검찰 송치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21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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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인간사에서 뭐가 맞고 틀린 지, 시시비비를 가리고 따지는 것이 무척 난해하고 어렵다.
사견이지만 위의 경우에 가장 황당한 것은 공권력 경찰의 언행이라고 생각된다. 과연 4000원이 검찰에 송치할만큼 중대한 사안었나...? 아마도 상대가 약자고, 만만해서 강압적으로 언행을 취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허긴... 세상의 많은 다른 인간들처럼 경찰 역시 약자에게 강압적 태도를 취하지, 강자에게 강압적 태도를 취하겠는가. 또 한편 생각해 보면... 예전에 800원 판사의 경우보다는 그나마 낮지 않나 싶기도 하다. 800원에 비하면 4000원은 좀 더 중죄인가. 세상이 대체 어찌 되어가는 것인가. -.-;;;
시대가 변하고, 세상이 변하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점점 더 미쳐갈, 아니 더 난해해지고 어려워질 것 같다. 또한 그에 대한 뚜렷한 방법, 대안, 해법이 마땅하지 않아 보인다.
갈수록 지금 현재를 산다는 것, 살아간다는 것이 (경제적 측면 뿐 아니라... 사회적 문화적 도덕적 윤리적 측면에서도) 점차 더 난해해지고, 복잡해 지고, 어려워지는 것 같다. 한마디로 개판 오분전으로 달려가는 것 같다는 거다.
근데 이게 한국만의 문제 혹은 현상인지, 아니면 세계적 추세인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아마도 세계적으로 유사한 현상이 아닐까 싶다. 어쩌면 세계적 경향이라도 한국에서 더욱 두드러진 것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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