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4, 2025

러시아 파병 북한군 일기...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자신들이 살해한 북한 군인의 여권과 일기를 공개했다. 일기에는 대략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조국을 떠나 러시아로 온 뒤, 나의 좋은 친구이자 전우인 송지명(용)의 생일을 축하하고 건강한 삶을 살기를 기원한다. 2024년 12월 9일.” 경홍종"

사실 여부를 떠나서... 위 내용을 보고 잠시 생각에 잠긴다.

윤석열도 그렇고, 전근대적 마인드를 가진 군인들, 정치인들, 노인들 중에는 (전쟁을 무슨 도박이나 게임으로 여기듯 ) 북한과 전쟁을 한 번 하자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군인을, 군대를 소모품으로 취급하거나 여기는 사람들이 오늘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다.

또한 북한을 어설픈 감상주의로 피를 나눈 형제니, 동포니, 아픈 손가락이니 하는 감상적 생각을 이제는 접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남의 나라 전쟁에 (아주 이익이 없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무슨 특별한 이익이 있는 것도 아닌데) 자국의 국민들을 남의 나라 전쟁터로 보내는 북한이라는 나라는 대체 무슨 나라인가.라는 의문이 드는 것이다.

허긴... 자국의 국민을 자국의 군대로 사살하려고 계엄선포를 한 대통령이 버젖이 평온한 일상을 살고 있고... 여전히 군인들을 조롱하고 비웃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도 도긴개긴이기는 마찬가지일 수도 있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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