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30, 2014

홍도 유람선 좌초..주민 스스로 승객 전원 구조..정부와 해경은..?


세월호 사고가 난지 5개월이 지나서..다른 유람선이 또 사고가 난 모양이다. 근데 이번에는 전원이 모두 구조 되었다고 한다. 문제는 그 구조가 정부 혹은 경찰등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홍도지역 주민들에 의해서 이루어 졌다는 것이다.

뉴스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세월호 보다 더 노후된 1987년에 건조된 것으로 너무 노후되어 해당 지역 주민들은 안전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해당 선박의 운항허가를 취소하여 달라는 탄원을 했으나 묵살 되었다고 한다.

왜 이런 일이 생긴 것인가? 승객의 안전에는 관심이 없는.. 탐욕에만 몰두한 해당 선박회사, 그리고 낡은 선박에 대한 안전심각성을 무시한 정부의 부정과 부패 혹은 무사안일의 나태함등이 얽혀 있는 것이겠지..

홍도지역 주민들은 자신들 스스로 해상구조 훈련을 지난 29년간 자체적으로 매년 5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한다. 정부나 해양경찰과는 무관하게 그들 자체적으로 구조 메뉴얼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물론 정부나 해상관련 기관과는 무관하게 말이다. 정부나 해상경찰을 신뢰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들의 바다를 지키겠다는 것이다.

문제는 세월호 사고후 달라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다는 것이다. 몇달전 유람선 사고로 고등학생 3백명이 넘게 죽었는데.. 다시 사고가 났으니.. 이 무슨 황당한 시츄에이션이란 말인가. 더구나 해양경찰이나 관련 정부기관에서는 이번에도 아무런 도움이 안되었다는 건데..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무관심한 국가 또는 정부를 과연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여전히 봉건적 전근대적 생각에 쇠뇌되어 국가에 무조건 충성을 강요받아야 하는 걸까?

여전히 세월호 사고에 대해 뚜렷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고 한다. 세월호 사고와 연관된 그 모둔 부정과 부패, 무사안일주의의 실체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그런 와중에.. 소위 보수라는 사람들은 세월호사고를 자꾸 거론하는 것이 지겨우니 그만하자고 하고, 빨갱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이번 홍도 유람선 사고를 통해서 부정과 부패, 무사안일과 나만 잘먹고 잘살면 된다는 일부 개한국민의 적나라한 모습이 다시 한 번 확인된 셈이다.

심지어 뉴스나 기사에서는 해경이나 해상 관련 정부기관등이 이번 사고의 구조과정에서 무엇을 얼만큼 어떻게 시행 했는지 보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만약 이번 사고에서도 백명이 넘는 승객아 죽었다면 어떠했을까..? 헌데 언론은 대수롭지 않게 이번 홍도 유람선 사건을 다루고 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개한민국은 답이 없다는 것으로 귀결되는 것 같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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