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17, 2014

희망
hope


사람들은 언제나 희망을 품고 산다.
언젠가는 나와 닮은, 나를 이해하는 누군가를 만날 거라는 희망 말이다.

그래서 그런가..가끔 사람들에게 묻고 싶어진다.
그런 사람 만나셨냐고..

헌데..희망은 희망으로만 존재할때 의미있는 것인냥
그들의 희망은 그야말로 희망으로만 남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행여 그 희망이 이루어지면 마치 의무처럼 또 다른 희망을 품어야 한다.

그래서 가끔 궁금해진다.
대체 희망이란 걸 품어야 할 것인지, 아니면 말아야 할 것인지..

헷갈린다.
인간에게 희망이란 끝임없이 품어야 하는 것인가..
그리 생각하니 희망이란 것도..일종의 피곤함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보면 인간이란 참 피곤한 존재다.
끝없이 생각하고, 인식하고, 고민하고, 걱정하고, 희망해야 하니 말이다.
뭐 그래서 인간으로의 존재가치가 있는 것이겠지만서도..쩝.

무념무상 해탈의 경지에 오르면 행복할까, 안행복할까..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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