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와 관계 relationship

세계는 수많은 관계의 집합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사전을 의미의 집합체로 생각하지만

사전은 한 낱말을 다른 낱말들을 써서 정의하고 있는 데 불과하다.

한 조각의 정보는 그것이 어떤 정보와 관계하고 있으며

또 어떻게 관계하고 있는가 하는 것에 의해서만

비로소 정확하게 정의될 수 있는 것이다.

사전의 낱말들 처럼

만남이란 것도 그 자체로는 사실 별 의미는 없는 것이다.

다만 그 만남이 상호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때

비로서 관계는 정의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