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18, 2014

노력
work hard


인간의 앞모습은 공격적으로 보이지만 뒷모습은 쓸쓸한 것은
마치 영원히 동무해야할 운명같은 건지도 모른다.

그런 공통된 두개의 운명은 인간과
결코 떼어낼 수 없을 것이란 생각이든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나 자신뿐 아니라 그 누구도 어쩌지도 못하는
그런 운명같은 상황과 사건에 항상 둘러싸여 있지 않은가.

흔히 무슨무슨 척 하는게
아마 이런 이유에서인지도 모르겠다.
괜히 강한척, 공격적인척, 있는척 아는척..etc.
앞에서는 힘차게 보이려는 노력,
그러나 뒤모습은 쓸쓸하고 연약한.

이런 두개의 운명을 수시로 넘나들다보니
인간은 항상 쓸쓸하고 고독하다.
그 쓸쓸함과 고독을 떨치려 사람은
모든 가능한 수단을 강구한다.

그래서 공공의 적이 되지 않는 범위에서의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은 나람대로 정당한 것이다.

두개의 운명을 짊어져야하고 티끌같은 삶.
부디 서로 물고뜯지말고, 서로 쓰다듬으며 살자.

난 당신의 방식을 존중할테니
당신은 내 방식을 존중해 주시오.
그럼 좀 세상살이가 수월하지 않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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