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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주고 하객 사는 신랑신부.. 그 심정 알 것 같아요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322103505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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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주고 하객 사는 신랑신부.. 그 심정 알 것 같아요. [오마이뉴스 강상오
기자]
▲ 예식장아름다운 신랑신부가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 강상오'하객 대행 알바'란 모르는 사람의 결혼식에 참석해
친구,..
media.daum.net
***
쇼가 되어버린 것이 어디 결혼식
뿐인가..
대한민국에서는 장례식도 쇼가
되었고
일상의 거의 모든 것이 "쇼"가 되어 버린
것 같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님에도 남의 시선을
의식하여
결혹식도 장례식도 치장하고
꾸민다.
그에 따른 행복이란 남의 시선과 평가에
따라 좌우된다.
조의금이나 부주금이
들어오니
식에 소요되는 비용은 크게 따지질
않는다.
덕분에 업체들만
복터진다.
소위 "진정한"의미의 축하나 애도는
존재하지 않는다.
주체자는 그저 축의금 혹은 조의금을 넉넉히
챙겨
식에 소비된 대금결재에 충당하고자 할
뿐이고
하객이나 조문객은 그저 체면과 인사치례로
여길 뿐이다.
요즘은 지적인 것도 쇼가 된 것
같다.
최근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이라는 책이 베스트셀러라고 한다.
기회되면
읽어보겠지만..
아는 척을 위해 넓고 얕은지식을 갖춘 것처럼 위장을 해야
한다는 것이 쫌 안스럽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대한민국에서의 삶과
정신이란
남에게 보여주기위한 "쇼"가 삶의 전반을
지배하고 있는 건 확실한 것 같다.
그런 대한국민이 그저 안스러울
따름인데..문제는 그것에 점차 물들어가는
내 자신이 더 다급하게 안스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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