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영상의 제목이 좀 잘못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것이 왜 쓴소리 일침인지 모르겠다.
암튼 이 영상을 보면서 문득 예전에.. 부모나 친척 등 다른 주체들의 기대를 만족시키며 사는 삶에 만족한다는 어떤 사람이 생각났다. 물론 당시 나의 생각은..그러한 삶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였지만..왠만하면 자신의 삶을 사는 것이 좋다는 것이였다. 부모나 친척 혹은 주변사람들이 원하는 것에 순응하고 부합하고 부응하면서 사는 것이 좋다면 그렇게 살면 그 뿐이다. 당사자 본인이 만족하고 행복하다는데 누가 뭐라고 할 것인가..
하지만 난 생각이 좀 다르다. 그것이 효도인지..아니면 충성인지 뭔지는 모르겠으나 나 자신을 제외한 다른 사람을 타인이라고 한다면..타인이 바라는 삶, 타인이 희망하는 것에 자신을 맞추고 순응하고 부합하는 삶이 과연 행복할지는 잘 모르겠다.
자신의 생각과 의지가 결여된 자신의 삶이란 대체 무엇일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그것은 진정 내 삶일까, 내가 내 삶의 주인일까.. 글쎄..그때 당시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 좋다는 그 분은 지금도 잘 지내시리라 믿는다. 분명한 건..난 죽이되건 밥이되건 내 삶에 대한 판단과 결정은 스스로의 몫이며 그처럼 자신의 삶에 주인일때..누구의 간섭과 영향도 없이 스스로 이끌어가는 삶이 진정한 자신의 삶이며..그 과정과 그속에서 느끼는 희노애락이야 말로 온전히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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