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재벌- 피터 언더우드

KBS 다큐 명견만리 19회
한국의 미래 by 피터 언더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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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재벌

재벌만 점점 더 잘사는.. ​ ***​ ​ KBS의 다큐를 봤다. 강사인 피터 언더우드가 말하는 주제는 한국의 재벌에 관해서다. 이젠 한국의 재벌 얘기는 하도들어서 진부해질 법도 한데..매번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참 골때리는 나라인 것 같다. ​ 방송을 보면 한국의 재벌에 관해서는 이미 몇십년전부터 알려진 얘기지만.. 예전에 이런 얘기를 꺼내면 빨갱이로 몰려서 절라 두들겨 맞거나 신세 잣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시절은 지나갔으나.. 재벌에 대한 지난 시절의 의식과 관념은 (특히 늙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건재할 뿐 아니라 위력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 재벌이 망하면 국가가 망한다고 믿는 사람들이나 국가와 재벌을 위해서 국민은, 서민은 충효사상에 입각하여 그저 무조건 충성과 효를 실천해야 한다고 굳게 믿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요즘에도 과거의 구시대적 생각을 끝없이 표출, 표현, 주장, 강조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그런 그들의 행태가 소신있는 발언으로 취급받고 있다. ​ 과거의 전근대적 관념이나 의식 혹은 이념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은 것 같지만..작금의 시대에 심히 오류를 내포하고 있는 듯한 구시대적 관념을 가진 사람들을 비판하는 것도 쉽지 않다. 기본적으로 여전히 대한민국에서는 동양주의적 믿음으로 인하여.. 어린 사람이 나이먹은 사람을, 학생이 선생을, 자식이 부모를 비판하고 그들에게 따지는 것 자체가 버릇없고 예의없는 싸가지 없는 것으로 치부되기 때문에 비판이나 이견 등이 받아들여 지지 않는 것 같다. ​ 허긴 그들이 어떻게 살건 무슨 상관이겠냐만..문제는 그들처럼 구시대적 관념과 방식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 다는 것이지..쩝. 이젠 나도 죽이되 건 밥이되 건 신경쓰지 말고 잘 먹고 잘 싸는 것에 더 관심을 쏟고 싶어진다. 지친다.

국민들 전기세로 삥뜯어서 재벌 밀어주는 대한민국

근데 이게 말이되는건가..?

밀어주는 것도 수긍이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정도여야지~

그러나 여기는 대한민국..불평불만하면 안되는 곳..

어디서 감히 국가와 재벌에게..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