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매너에 대한 어르신들 생각은 http://news.donga.com/3/all/20151222/755078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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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일부는 이해하지만..다른 일부는 동의하기 힘들 것 같다. 낡었다고 무조건 대접 받고 싶다는 건 무슨 심리인가? 젊은 사람은 대접하지 말아야 하나..? 늙거나 젊거나 모든 인간은 다른 인간을 대접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그건 남녀건, 부모건 자식이건, 노인이건 젊은이건 다 마찬가지다. 왜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에게만 더 대접해야 하는 것인가? 서로가 서로에게 대접하면 안되는 것인가? 반말이 친근하다면..왜 젊은 사람은 늙은 사람에게 반말은 안되는 것인가..? 왜 서로가 서로에게 반말(혹은 존대말)을 하면 안되는 것인가? 왜 어느 한쪽만이 반말이 허용되는 것인가? 서로가 동등하지 않다는 것인가..?
결국 노인들의 주장/생각 중 상당 부분은 전근대적 유교적 봉건적인 의식에 지나지 않는..한마디로 수용하기 힘든 주장들이다. 시대는 변하는데 따라가지 못하는 것을 신세대의 잘못으로 치부하고 신세대에게 구시대적인 것을 습득하라고 강요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신세대는 미래의 것을 습득하고 익혀야 하기 때문이며 새로운 세대는 새로운 것, 더 발전적인 것을 익히는데도 빠듯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큰 문제는..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한민국은 그러한 노인들의 전근대성을 젊은 사람들에게 끝없이 주입하고 강요하고 있으며 그것이 미덕인 사회라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근본적인 인식의 전환이 없다면 변화랄 그야말로 묘연한 일이 될 것 같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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