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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그릇된 혹은 부조리한 기득권이나 시스템이 스스로 변화하기를 바라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지나가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 작금의 시민민주주의 사회에서 부조리와 모순을 가진 기존의 시스템를 변화시킬 수 있는 근원적인 힘은 국민, 대중에게서 나온다.
그러나 아쉽게도 작금의 대한국민 혹은 대중에게서 그러한 변화를 기대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현재 대한민국의 인구는 더욱 노령화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인구가 노령화 되어 간다는 것은 인구가 보수화 되어 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동물은 늙을 수록 보수화될 수 밖에 없는 필연성을 가진다. 인간도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인간은 "교육"이나 "학습"을 통해 동물과 다른 행보를 보일 수 있지만.. 그 교육이란 것이 어떤 교육인지가 관건이 된다. 그릇된 교육에 쇠뇌된 인구는 부조리와 모순을 제가할 수 있는 변화의 힘을 이끌어 낼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교육이나 학습이 애초부터 오류나 부조리성을 내포하는 있다면 그 교육과 학습은 더 많은, 더 큰 부조리와 모순을 야기시키는 촉매제가 된다. 예컨데..나이먹은 사람은 언제나 옳다거나, 가방끈 긴 사람은 똑똑하고 똑똑하면 선 할 것이라는 식의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추상적 믿음 같은 것이 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인간집단은 근본적으로 다수의 어리석은 사람과 소수의 현명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부조리와 모순을 변화시키려는 소수의 현명한 사람들은 언제나 다수의 사람들로부터 고통을 받는다는 것이다. 세상이 더디게 변화하는 것은 그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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